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하나님이 내 몫이 되는 것

복남진우 2016. 10. 10. 16:37


2016년 10월 10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누가복음 6장 1-16절 말씀을 PBS하면서, 안식일에 대한 참된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것이 옳으냐?"라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물었어요. 그리고 손마른자를 한가운데로 나오게 한뒤 고쳐주셨어요. 계속 누가복음으로 PBS를 하고 있는데, 주님이 가르치시고자 했던 주체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게 하는 대목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다음 주님은 기도하러 산으로 가서 밤이 새도록 기도를 하셨어요. 날이 밝자 제자들을 부르셨고, 그 중에서 12를 택하시고 사도로 칭하셨어요.

 먼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 대해 보고 싶은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주님의 제자들에게 트집을 잡아 주님을 책잡으려 하였고, 주님을 고발할 증거를 찾으러 병을 고치는가 엿봤어요. 하지만, 주님은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고, 보란듯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병을 고치시니깐, 그들은 노기가 가득해졌어요. 

 핵심방향으로 예수님의 기도방법과 참된 안식일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정하고, 해석해보았어요.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를 병행구절을 찾아보니깐, 예수님이 밤새, 열심히 기도하실 때가 있었어요., 예수님은 잡하시기전 겟세마네 언덕에서,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고 전도여행을 가기전에, 세례를 받기전에, 제자를 부르시기 전에, 부할을 예고하신 후에 기도하셨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를 상상해보니, 나는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지, 저의 기도생활을 되돌아 보게 되었어요. 저는 보통 아침에 기도를 해요. 새벽에는 거의 졸기 때문에 하나님앞에서 죄송하고, 그런 제모습도 부끄럽고요. 그래서 아침에 기도하려고 하는데, 그 때마나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특별한 것 같아요. 학교의 일과, 교회의 일로 힘들고 공허할 때, 나의 갈급함이 더욱 심할 수록 더 열렬히 생수를 찾게 되듯이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체리힐의 <<공허함>>을 보면, "우리를 짓누르는 힘을 하나님께서 없애주실 것이라고 믿어라, 실망스러운 일이 생기면 실망하라, 실망스러운 일 때문에 슬프면 슬퍼하라, 단, 그런 다음에는 하나님께서 가득 채워주실 것을 믿고 따라가라. 우리가 공허함을 느낄 때 오직 하나님만이 대답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확신하라.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의 아픈 마음, 공허한 삶, 가득채워지는 길을 찾는 우리의 영혼을 이해하신다."

 이해라는 말에 잠깐 멈추고 생각해봐요. 이해하신다는 의미가 뭘까? 하는 질문을 던져보면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이해와 다름을 느껴요. 하나님이 우리를 이해하신다는 것은 하나님도 생각이 있고, 인격이 있으시지만 우리를 그 분안에 이식하는 작업이면서, 나의 입장에서 어떤 사태를 보는 일을 통해 본다는 것임을 보게 돼요.

 그리고 두번째로 안식일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구약에서는 평화와 안녀을 통해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하는 것이라면,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통한 기쁨을 누리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즉, 우리 행위가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심을 믿고, 그곳에 거하는 삶이 안식인거죠. 그래서 주일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안식할 수 있고, 평소 나의 일을 통해서도 안식할 수 있느 거죠. 단지 구약의 개념으로만 안식을 해석하게 된다면, 휴식이 될 수 있지만, 새로운 안식!! 안식일의 주인이신 우리 예수님을 보게 된다면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거죠. 정말 놀라운 사실인것 같아요. 주님은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진우야 나의 사랑을 기억하고, 누려봐라, 그리고 너와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자꾸나 그것이 내가 바라는 참된 안식이란다"


 일상의 어려움가운데 탈출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며 안식을 누리고 어려운 상황들이 사소하게 경험되는 역사가 되기를 기도해요. "하나님이 내 몫이 되는 것" 그것이 복이며, 그 복을 누리는 것이 안식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새겨보게 되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