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회개의 합당한 열매

복남진우 2016. 4. 26. 19:22


2016425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어제에 이어 누가복음 31-23절 말씀을 PBS를 하면서 여러 탐색질문들을 던질 수 있었어요. 누가는 그 시대의 글쓰기 관례대로 서술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역사적 배경으로 시작을 한거죠. 그리고 자신이 쓴 글의 신빙성을 올리기 위해서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총독과 왕, 종교지도자들이 나온거죠.

   제가 궁금했던 것 중에서 그 시대에 종교지도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요한을 선택하셨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로 보내셨어요. 성경에서는 '빈들'이라고 하는데, 그 시대의 종교지도자들은 화려한 생활을 했지만, 요한은 빈들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척박한 광야에서 살았거든요. 그리고 그곳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외쳤던 거죠. 그는 이사야 40장에 나온 말씀의 성취를 위해서 그랬고, 그는 제사장의 아들로 제사장의 지위가 있었을 거에요. 그래서 '세례'를 베풀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는 화려한 곳이 아닌, 광야를 선택했고요. 그때의 세례는 침례라고 해야 맞을 것 같아요. 물에 잠겼다가 다시 나오는 행위였으니깐요.

    그리고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가 뭘까를 생각해보게 되어어요. 회개와 회심은 차이가 있다고 해요. IVP성경사전을 보면, 회개는 일반적으로 '마음을 바꾼다'는 의미의 히브리 단어로 하나님께만 사용되었따고 해요. 그것은 슬프고 미안한 감정 이상의, 즉 마음의 변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예수님도 회개를 반복하여 강조하셨고, 탕자의 비유에서는 회개의 근본적 변화의 특성을, 세리의 비유에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전적인 복종을 설명하셨어요. , 어린아이같이 되어 하나님께 겸손하게 의지하고 신뢰하며 사는 것을 의미하는 거죠. 회심은 하나님께로 전향하거나 되돌아오는 것을 말한다고 해요.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감과 자신들이 죄 사함 받은 것을 확신하는 사람이 결정적으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다고 해요. 타락한 그리스도인에게 권하는 것은 회심이 아닌 회개였고, 이런 회심은 하나님을 향한 심령의 변화인 회개와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수반한다고 할 수 있어요. 본문말씀을 가지고 생각해보면,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는 '회심'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한이 무리를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소리쳤는데, 다수의 무리들에게 소리를 친것이 아니라 마태복음 3, 요한복음 1장을 보면 요한에 대해 나오는데, 자신을 못마땅하여 정체를 확인하려는 바리새인들을 향한 외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회개의 합당한 열매가 뭘까?를 생각해보면서, 나는 어떻게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해석방향으로 잡고, 다른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리고 다음과 같은 핵심메시지를 찾을 수 있었어요.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세계가 빈들에 있는 요한에게 임했듯이, 내가 있는 곳에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어야 겠다"

   

  그리고 제가 적용했던 점은 나의 의가 아닌,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하는 물음을 날마다 던지는 것이 '회개의 합당한 열매'가 아닌가 싶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