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6월 3일 제자도의 삶

복남진우 2015. 6. 3. 21:48

 

 오늘하루가 다 가고 있네요. 오늘 하루를 되돌아 봐요.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있어요. "신뢰"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신뢰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요. 하지만 그 신뢰가 무너지면 관계도 함께 무너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과의 신뢰도 신뢰지만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지금 현재 메르스의 전염으로 인해 나라가 시끄러운데, 세월호사건과 뭐가 다를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요.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부터 해서, 딴말하는 것 까지 달라진게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러면 그럴 수 록 하나님의 공의가 무섭게만 느껴져요. 그래서 그저 이나라와 이민족을 위해 기도할뿐이에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6월 9일날에 동성애 큐어축제가 있었는데 바로 이 '메르스'때문에 취소가 되었다고 해요. 정말이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놀라울 따름이에요. 한편으로는 우리가 맞서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중요한 본질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야 할 것 같아요. 손기철장로님은 생명의 씨가 성령 안에 내 영혼육에서 새롭게 발현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나를 지키기 위해서 형성된 면역 체제의 수위를 낮추어야 한다고 해요. 우리 육체는 면역 체제의 수위가 올라가야 하는것과 반대인것 같아요. 그래서 그분은 하나님나라에서 제조된 약속의 신약이라는 표현을 하더라구요. 그 약속의 신약은 다음과 같아요.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태생적인 사랑을 체험하는 자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자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누리는 자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이루는 자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거에요.  플로이드 맥클랑의 <<제자도의 본질>>을 보면, "예배는 생활방식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열정과 목적의식이 필요하다. 선교는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용기와 품위가 필요하다. 그리고 교제는 예수님을 한마음으로 따르는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의도성과 투명성이 필요하다. 결국 예수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제자도의 핵심인거죠. 성경의 말씀에서도 이것을 최고의 계명이라고 하자나요. 마크 베일리의 <<제자도의 7가지 핵심>>을 보면, "사랑, 헌신, 포기, 희생, 충성, 인식, 반영"이라고 해요. 이 핵심적인 것들에 왜? 무엇을? 어떻게? 라는 질문을 던져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이 제자도가 아닌가 싶어요. 복종과 순종은 다르다고 해요. 큰 차이점은 "자의적이냐, 타의적이냐"라는 차이일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진정한 순종을 가르치고 싶어요. 진정한 가르침은 내면의 변화 즉 성령님의 임재가운데 오는 마음의 변화가 외면 즉, 가시적인 삶의 태도와 행동으로 나타나는 거라고 해요. 우리아이들이 정말 "사람으로부터 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로서 그 시민권은 하늘에 있고 이 땅에 대사로 부름받은 자들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하나님의 가족으로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직분을 행하며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는자"들이 되기를 기도해요. 저 또한 행하지 않는 것에만 만족하는 삶이 아니라, 선을 위해 마땅히 행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 전쟁을 치뤄내야 겠죠. 전쟁을 통해 세상의 문화가 차지한 영역을 무너뜨리고 그곳을 남은자인 우리가 차지할 날을 기대하며 내일도 선한싸움을 이어가야겠네요.

 

-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