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새학기 마음열기 수업을 진행했어요.
1. 먼저 아이들과 샐러드 게임과 손님이 왔어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샐러드 게임은 아이들이 순서대로 사과, 망고, 포도, 퀴위를 순서대로 말한뒤 "당신은 어떤 과일을 좋아하나요?"라고 묻고, 자리를 이동하는 게임이에요. 그리고 손님이 왔어요 라는 게임은 가운데 자리를 비워두고 양 옆에 있는 친구들끼리 손을 잡고 다른 친구를 그 자리로 모셔오는 게임인데,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음악을 틀어 놓고 시간의 제한을 둬야 한다는 점이에요.
2. 아이들과의 재미있는 교육놀이를 마친후에 포스트잇을 나눠준후 거기에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 보라고 했어요.
첫번째, 오늘 저녁 함께 식사하고 싶은 한 사람
두번째, 나에게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세번째, 새학기에 대한 소감은
아이들은 오늘 저녁 함께 식사하고 싶은 한 사람으로는 "닉부이치치, 친오빠, 금산에 사는 친구, 누나, 뽀블리, 도욱샘, 빌게이츠, 유재석, 엄마, 다니엘, 해리포터, 엠마 왓슨, 샌더슨" 이 나왔고, 나에게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는 "자연을 지킬 수 있게 노력하는 단체에 기부할 것이다, 모든 것을 최고급으로 바꿔 놓을 것이다, 소설책을 쓰고 싶다, 휴대폰을 산다, 베이스 기타를 산다, 365일 세계일주를 한다, 여행을 하고 싶다, 컴퓨터를 사고 싶다, 교회학교에 기부하고 싶다, 기부하고 싶다, 헌금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새학기에 대한 소감으로는 "아무느낌이 없다, 좋지 않다, 중3이다 신기하다, 좋았다, 예감이 좋다,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 처음엔 다시 시작해서 짜증나고 그래서 힘들었다, 그냥 그럴 줄 알았는데 기대를 조금하게 되었다,"
3. 마지막으로 카드 맞추기 게임을 했어요.
카드1 : 자기이름
카드2 : 놀러가고 싶은 곳
카드3 : 놀러가고 싶은 곳의 그림
카드4 : 그 이유
아이들에게 색지를 나눠주고 4등분을 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먼저 반별로 돌아가며 카드를 들어 자신을 소개하라고 했어요. 이때 반 대표는 더 귀기울여 자기 반 학생들의 카드 순서를 기억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대표 한명은 반에 그대로 남고, 남은 친구들은 협동학습의 "셋 가고 하나 남기"구조로 다른 반으로 이동하게 했어요. 그런 후에 남아 있는 대표 한 명은 새로 찾아온 아이들이 서로 협동하며 친구카드의 짝을 찾아내는지, 그리고 모두 몇 세트의 친구카드를 서로 협동하며 친구카드의 짝을 찾아내는지, 그리고 모두 몇 세트의 친구카드를 순서대로 맞추었는지 확인하여 맞힌 개수를 기록하게 했어요. 그리고 규칙은 1분 동안 진행해야 하며, 교사가 '그만'이라고 신호를 보내면 멈추고 다른 반으로 이동해야 했어요. 그리고 반 대표는 점수를 평가표에 기록하고, 카드를 뒤집어 섞어 놓으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찜질방, 바다, 요세이티, 영화관, 알프스 산맥,
새학기 아이들과 이런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새학기에 대한 느낌이 어떤지~~ 좀, 부정적인 느낌도 있고, 소극적으로 임한 아이들이 있어서 아쉬움이 있지만, 아이들끼리 친밀해지고, 서로를 잘 알게 되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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