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5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후련함.
오늘 강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마음의 후련함을 느꼈어요. 오늘 보조강사로 들어갔었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셨구나를 느낄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안에서 하나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대놓고, 많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못했지만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것에 제가 오랫동안 찾아 헤맸던 '기독교세계관'의 본질이 아니었나 싶어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어쩌면 창조주 되신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이치와 같아 보이네요. 신명기 8장 11-14절 말씀을 묵상해봐요.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찌어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저의 방점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에 찍고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어쩌면 12,13절은 우리가 원하는 은혜이고, 축복인데, 하나님께서 염려하시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줄때 우리의 마음이 교만하여 져서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계신다는 거에요. 이처럼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본능적으로 기복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자각하고 인정해요.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자주자주 망각할때가 많아요. 내 머리로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지만, 한순간 돈때문에 넘어지고, 현실의 장벽으로 인해 낙심하고 쾌락주의에 빠지는 모습이 바로 저이거든요. 오늘 큐티말씀처럼, 시몬베드로가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느라 피곤했지만, 예수님을 배에 태워 바로 옆에서 들었고,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 기적을 맛보았던 것 처럼 내가 아무리 잘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능력을 능가할 수 없음을 깨닫게 돼요. 교만하지 말고,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일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겠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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