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3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불편함.
코병앓이를 해본사람은 알꺼에요. 얼마나 귀찮은 병인지, 빨리 낫기를 사모하면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제탓을 계속 하고 있네요. 중요한 일정들이 남았는데, 그 일정들을 어떻게 잘 소화해 낼지 마음의 무거움이 있네요. 오늘 묵상했던 말씀은 누가복음 4장 14-30절 말씀이에요.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은 갈릴리로 돌아와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시며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어요. 오늘 본문말씀에는 잘 나와 있지는 않지만 마태복음, 마가복음,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갈릴리 지역에서 행하셨던 일들을 알 수 있어요. 가르치셨고, 병든자들을 고치셨고, 제자들을 부르셨어요. 그리고 가버나움에서는 신하의 아들을 살리시기도 했어요. 그리고 예수님의 대한 소문이 갈릴리 사람들을 통해 퍼졌고, 환영했어요. 하지만 대조적으로 나사렛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평소처럼 회당에 가서 말씀을 가르치셨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래지만 갈릴리 사람들처럼 반응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예수님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은혜의 말씀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하면서 출신으로 예수님을 판단했어요. 그러자 예수님은 예언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법이라면서 엘리야와 엘리사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이방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이야기를 했어요. 아마도 그들에게는 엄청난 찔림이 되었을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그들은 몹시 화를 내면서 예수님을 죽이려 했어요. 갈릴리사람들과 나사렛사람들의 차이는 분명히 있었고, 그들에게는 우선순위가 달랐어요. 갈릴리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보다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 반응을 보였지만, 나사렛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에 더욱 갈망했어요.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그들에게는 들려오지도 않았어요.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광야로 가셨고,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갈릴리로 되돌아 가셨어요. 예수님은 광야에서 계속 시험을 받으신것도 아니며, 안정된 곳에 계시지도 않았어요.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되돌아 갔다고 해요. 저는 이렇게 해석해 보고 싶어요.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세상으로 다시 되돌아가신거죠. 예수님은 배척을 받으실지 모르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담대하게 "갈릴리라는 세상속"으로 나아갔어요. 나의 갈릴리를 생각해봐요. 그리고 그곳에서 믿음의 반응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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