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여호수아 22장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요단 동편 지파사람들이 모형을 쌓은 이유에 대해 진술하고 있어요. 이들은 후손들이 여호와 하나님 신앙에서 떠나게 되는 것을 두려워 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자기의 후손도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임을 보여주기 위한 증표로 단을 쌓은 거죠. 다시 말해 그들이 쌓은 단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 아니라, 단지 그들도 하나님께 속했음을 증명하기 위한 모형이라는 거에요. 그들이 결코 놓칠 수 없는 가치가 있었던 거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는 것" 하지만, 그들이 놓친게 있었던 것 같아요. 하나님 나라의 원형이 예루살렘에 있었는데, 그들은 모형을 만들고 그 모형에 만족함으로 원형을 망각하고 배척하는 오류를 범했던 것 같아요. 그들의 진정성은 인정받아 마땅하지만, 원형 즉, 본질에 대한 묵상을 망각해버린거죠. 릭 킬리언은 그의 책에서 한결같음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한결같음은 눈에 보이는 상황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우리의 내적인 태도와 관계가 있다. 또한 한결같음은 완전함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정직함과 관계가 있다. 우리 자신에게 정직해지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정직해지는 것 말이다. 한결같음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든 없든 잘못된 것을 기꺼이 바로잡는 것이다. 한결같음은 다른 사람들의 칭찬보다 하나님고의 교제를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분께로 나아가는 것이다" 오늘 분몬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한결같음'을 생각해봤어요. 한결같이 나아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래요. 하지만 제안에 '한결같음'에 대한 갈망함은 늘 있는 것 같아요. 한결같이 사랑받고 싶고, 한결같이 사랑하고 싶어요. 왜곡되고, 변질되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면서, 경각심이 일어나요. 나도 멀지 않았구나 싶어서요. 아이들 중 한명이 이야기 하더라구요. "선생님, 저는 성공해서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겠다라는 사람을 믿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들에게 있어서 성공이 하나님보다 더 우선이 되어버릴 지 모르고, 그렇게 성공의 자리에 있으면서 변질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니깐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후에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뭔가 한대 얻어 맞는 기분이었어요. 저 또한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 중 한명이지만, 때론, 미룰때가 많고, 그렇게 합리화 시킨적이 많이 있으니깐요. 회개하며. 모형은 모형이기 때문에, 원형되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싶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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