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성찰일기/모이자 떠들자 수업하자

아이들에게 춤배우기 첫번째 시간

복남진우 2014. 3. 18. 16:00

오늘 여자아이들과 함꼐 춤을 배웠다.

 

참고로 난 몸치이다. 박치까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몸치인 것 같다.

 

기본적인 스텝과 웨이브는 물론, 회전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해보고 싶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도전은 나를 흥분시킨다.

 

오늘 스텝과 손 돌리기 연습을 했다.

 

아이들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애를 쓴다.

 

그런데, 나는 그 모든것을 다 소화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깨달은 바가 있다. 나도 수업할때 아이들에게 이렇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게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는 것을..

 

나도 오늘 춤을 배우면서..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꼭 이번에 몸치를 탈출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