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4년 1월 30일 말씀묵상

복남진우 2014. 1. 30. 10:21

제가 속한 단체들을 생각해 봤어요. 교회, 학교, 좋은교사,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다독다독, 그리고 가정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공동체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에 내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생각해봐요. 깊어지고, 길어질 수록 저에게 기대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나는 과연 어떠한 유익을 받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벌서 내 마음에 계산을 하기 시작한거죠~ 어떻게 보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 범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때론 버겁기도 하고 무겁기도 한 건 사실이에요. 더욱 나를 무겁게 하는 것은 나혼자만 힘드는 것 아니라, 내 가족을 힘들게 하고 있지 않나 하는 것 때문에 더욱 고통인것 같아요. 어데 임파서블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거기에서 어떤 한 가정의 가장이 7살된 아이에게 그러더라구요. 5살된 아이를 잘 돌봐달라고, 7살된 아이도 아직 어린아이인데 자기 동생을 책임지라는 아버지의 말에 두려웠지만, 어렵게 이런저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그 아이는 그 상황을 수용하고 자기 역할을 다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아버지가 이어지는 말이 제 마음에 와닿아요. "아들아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이 뭔지 아니? 우리를 휩쓴 쓰나미가 아니었어, 그 이후에 나 혼자라고 생각이 드니깐 너무 두려웠단다. 그리고 나무에 메달려 있는 너희들을 발견했을 때 이상하게 그 두려움이 사라지더라구, 지금 현재 혼자 어둠속에서 두려워하고 있는 엄마와 큰 형을 생각하면 한시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겠구나"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제마음도요.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어떠한 고난도, 핍박도, 문제도 아니에요. 나혼자 있다는 거에요. 그게 가장 두렵더라구요.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하고 계시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큰 은혜이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껴봐요. 그리고 역대하 18장 1절에서 17절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두가지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하나는 나를 하나님의 말씀에 맞추는 방식,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맞추는 삶의 방식, 어떤 삶의 방식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것 같아요. 루비 켄드릭의 고백을 인용해보고 싶어요. "If i had a thousand lives to give korea should have them all" 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리고 내가 어디에 있든지간에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주의 사랑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기도하고 오늘하루도 기쁨으로 담대히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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