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죄의 상처 볼 때마다

복남진우 2016. 7. 5. 11:51


2016년 7월 4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요한복음 19장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어요.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내용이에요. 빌라도는 예수님을 왕의 차림새로 우스꽝 스럽게 꾸며서 모욕감을 준후 심하게 채찍질을 했어요. 고초를 당하는 것을 보면 유대인들의 마음이 누그러질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유대인의 마음은 상상 이상이었어요. 빌라도는 예수님을 보고 두려워했어요. 아마도 예수님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 그 권위에 압도당했을 것 같아요. 왕의 풍채를 가지고 계셨던 거죠 우리 주님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상상해보지만, 빌라도는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예수님은  나보다도 훨씬 높으신분이지만, 지금 현재 자기자신을 낮추고 계시다는 것을요. 왜냐하면, 빌라도는 권력자였고, 윗사람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알았을것 같아요. 예수님의 풍채를 보며 '이 분은 나보다 높은분이구나' 하고요.

 예수님꼐서는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셨어요. 예수님은 벌거벚어 졌고, 모든 수치를 당하셨죠. 찬송가 271장과 찬송가 156장을 부르며 묵상해봐요.


 나와 같은 죄인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의 언덕길을 피 흘리며 가신 주 그 주님을 배반하고 그의 사랑 버리고 자비하신 주의 맘에 가시못을 박았네, 가슴 치며 통회하고 주님 앞에 나오니 십자가의 흘린 피로 용서하여 주소서 땅을 치고 애통하며 밤을 세워 외치는 이 죄인의 울부짖음 물리치지 마소서, 사랑으로 용서하신 주님 은혜 고마워 마음속에 다짐하며 겸손하게 빕니다 죄의 상처 볼 때마다 내 가슴을 찢으며 두 번 다시 우리 주님 배반하지 않으리 아멘 (찬송 271장)


 머리에 가시관 붉은 피 흐르는 주님의 얼굴을 우러러보다 나의 죄 사하신 그의 얼굴 보고서 참 사랑을 알았네, 채찍에 상하고 죄못에 박히신 주님의 그 상처 우러러보라 내 대신 당하신 그 상처 보고서 참 사랑을 알았네, 골고다 언덕에 주께서 달리신 고통의 십자가 우러러보라 내 대신 죽으신 예수를 보고서 참 사랑을 알았네 (찬송 156장)


 십자가 위에서 주님은 목마르다고 말씀하셨어요. 단순히 갈증 때문에 목마르다고 하신 것이 아님을 알아요.  하나님의 뜻을 마지막 하나까지도 이루시고자 하는 갈망때문임을 봐요. 하나님의 뜻을 마지막 하나까지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본받아, 오늘하루 하나님은 향한 뜨거운 갈망이 나를 움직일 수 있도록 기도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