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뜨겁게 사랑하라

복남진우 2016. 7. 6. 21:48


2016년 7월 6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오늘 학교에 휴가를 내고, 사랑하는 이와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했어요. 함께하면서, 다음주에 있을 결혼식을 준비했는데, 이제 결혼에 대해서 실감이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는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는데, 돌파력 있게, 모험심을 가지고, 담대히 가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지금 현재 저의 상황과 맞는 기도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랑하는 이가 저에게 제안을 하더라구요. 같은 묵상집을 가지고 묵상하자고요. 놀라운 제안이었어요. 저 또한 부부는 말씀으로 하나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묵상하기를 소망했거든요. 그리고 오래전부터 함께 묵상할 수 있는 여인을 배우자로 보내달라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하루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고, 말씀묵상을 같이하자는 제안에 다시한번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네요.

 저는 묵상집만 해도 3개나 되고, 갓피플 온라인 말씀묵상까지 합하면, 보통사람과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하는 것, 공동체에서 하는 것,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앞으로 지혜가 필요한 것 같네요. 오늘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묵상했던 베드로전서 1장 22절에서 25절 말씀을 정리해보고 싶어요.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기 위해 쓴 이미지, '썩지 아니할 씨'에 대해 생각해봐요. 그리고 뜨겁게 사랑하라고 하는데, IVP성경사전을 찾아보면, 최고의 노력을 암시하고 있다고 해요. 문자적으로는 모든 근육을 긴장시켜서 라는 의미인데, 그렇게 사랑하라는 거죠. 사랑마저 상품처럼 유통되는 현 시대에서는 진실하고 순결한 사랑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아요. 대중매체와 사랑 이야기가 넘쳐날수록 진실한 사랑에 대한 갈증은 깊어져만 가고 있고요. 교회 역시 피상적인 관계에 만족하는 경우가 맣아졌어요. 내가 속한 공동체는 어떤지? 우리 공동체의 모든 성도들이 의무감이나 이해관계 떄문이 아닌 진실한 사랑을 나누도록 기도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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