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배움에서 강화로

복남진우 2016. 4. 15. 11:21


2016년 4월 15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사람은 원래 영과 육신으로 지어져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물질세계와 교통하며 생각, 감정, 의지를 발휘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있다고 해요. 하지만 타락이후 하나님의 말씀대로 영은 죽고 육신은 더러워졌죠. 하나님이 통치를 받아야 할 영을 육신이 하나님의 영이 해야 할 역할까지 추측해서 도맡아 하려고 하는 기형적이고 비정상적인 상태로 되어버렸어요. 즉,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해요. 신명기 6장 4-9절 말씀을 묵상해봐요.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갈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너는 그것을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꼐서 요단동편에서 요단강 건너 가나안 땅에 가기전에 주신 말씀이에요. 광야 1세대가 가나안 정복을 포기하고 광야 눌러 앉아 거기서 그냥 먹고 살다가 죽고 2세대가 자라서 요단강 동편에 지금 와 있는 거라고 해요. 그래서 다시 교육하시는 상황인거죠. 이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말씀 전부를 리바이벌해서 모세는 가르쳤어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의 교육의 절실함이 묻어 있어요. 여행이나 이사를 위한 단순한 교육이 아니었거든요.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정체성, 먹고 사는 기본적인 일상,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 가나안 환경에 대한 정보 등등에 대한 교육이었어요.

 그때의 가나안은 수간, 동성애, 음란 등등 많은 문제가 있었어요. 지금 세대랑 똑같았죠. 하나님을 거부한 자들이 세운 문화가 아주 화려하게 판을 치는 그런 곳이었죠. 하나님께선 이 모든 상황을 이미 다 아셨어요. 그래서 생활환경 뿐 아니라 무엇을 가르치고 지켜 준행하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부모된 세대에게 말씀하신 거죠. 하나님께서는 1차적으로 부모들로부터 가르치신거에요. 그리고 바로 그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지식에 덕을 덕에 믿음을 가르치신거죠. 그렇다고 해서 현신을 외면한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 교육'이 있는 거고, '기독교 학교'가 있는거죠. 시대마다 개인과 공동체와 나라에게 부여된 시대적 사명인거죠. 그 시대적 사명을 기독교학교가 감당하고 있다고 봐요.

 가정과 학교가 연합하여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이 어렵네요. 하지만 잠언 22장 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라는 말씀처럼, 학교에서의 '배움'이 가정에서의 '강화'로 가기를 소망해보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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