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산 위에서 세 제자가 눈부신 영광을 경험했던 것과 달리 산 아래에 있는 제자들은 실패를 경험하고 있었어요. 귀신을 쫒아내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귀신을 쫒아내지 못하였고, 병을 고치지 못했어요. 주님은 그런 제자들을 책망하셨어요.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여,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참아야 하겠느냐? 네 아들을 이리 데리고 오너라." 그리고 귀신을 내쫒으시고 병을 고쳐 주셨어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놀랐다고 해요. 그 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셔요.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하지만 제자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누가 더 큰자인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어요. 이 사실을 아신 주님은 어린이를 옆에 세우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셔요.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 하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또한 누구든지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중에 가장 작은 자가 가장 큰 사람이다." 제자들은 믿음이 부족했어요. 그들의 주된 관심사는 자신들이 높아지는 것이었어요. 이미 마음속 믿음의 자리를 욕심에 내어준거죠. 비록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욕심이었죠. 저는 이 부분에 곰곰히 생각해봐요.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욕심인데 이 또한 대단한 믿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이 또한 우리의 기복과 별반 다르지 않다라는 것을 깨닫게 돼요. 그래서 믿음은 예수님 때문에 내가 대단한 존재가 되는 것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되셔서 전적으로 이끌어 가시도록 나의 삶을 맡겨 드리는 것임을 보게 돼요. 성경을 많이 읽어서 다른 성도들보다 1등을 하는 것이 아닌, 전도를 누구보다 많이해서 교회에서 전도왕이 되는 것이 아닌, 기도를 누구보다 많이 해서 기도왕이 되는 것이 아닌 주님이 나의 삶의 주권자가 되셔서 전적으로 의지해 나가는 것임을 고백하고, 순간순간 기복이 나를 사로잡을때, 오늘 말씀을 기억해야 겠어요. "어린아이와 같은, 어린이 하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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