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복남진우 2016. 1. 31. 09:04


2016년 1월 31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피곤한감이 있지만 좋다.


 오늘은 누가복음 9장 18절에서 27절 말씀을 묵상했어요. 예수님께서 홀로 기도하고 계실 때였어요. 예수님께서 함께 있는 제자들에게 물으셨어요.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도 제자들의 반응이 궁금하셨나봐요. 홀로 기도하시다가 무슨 생각으로 제자들에게 물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자들이 대답하였어요. "세례자 요한, 엘리야,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어요." 그러자 예수님이 제자들이 다시 물으셨어요. "그렇다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대답을 했어요. 여러 제자들이 있었을텐데, 그중에 베드로가 대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에 예수님은 자신이 고난받을것과 죽임 당할 것, 삼 일 후에 부활 할 것을 말씀하셨어요. 그런 다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어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자기의 생명을 건지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다. 그러나 나를 위해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자기 생명을 건질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정확히 알지 못햇어요. 하지만 베드로는 달랐어요.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는 질문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입니다"라고 정확하게 말했어요. 그 의미를 다 알고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수님의 능력을 봤을때 '그리스도"밖에 할말이 없었을 것 같아요. 그리스도라는 말은 헬라어로는 직함을 의미하고, 히브리어로는 메시아야 해당되는 것인데, 베드로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어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받을 고난과 죽음에 대해 예고하시면서 자신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했어요.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낭만적이거나, 환상적인 것은 아니죠.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많은 교회에서 낙천적인 것, 도덕적인 것을 너무 강조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결국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 처럼 산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돼요. 그리고 고난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끝까지 예수님을 따를때 얻게 되는 것은 바로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영화 <<매트릭스>>의 대사중에 "길을 아는 것과 걷는 것은 다르다." 라고 했어요. 구원의 길을 믿고 있다면, 예수님을 잘 믿고 따라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내가 예수님을 잘 따르기 위해 내가 감당해야 할 어려움과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