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9일 말씀묵상일기 기분날씨 : 피곤함
계속해서 피곤함이 계속되어지고 있네요. 해야할일들이 많은데 손에 잡히지 않고, 뭐가 문제인가? 나를 점검해보기도 하지만, 피곤함이 계속되네요. 하나님이 주신 나의 육체를 잘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사명중 하나임을 깨닫게 돼요. 몸을 바쳐 헌신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의 육체를 아끼면 뭐 하나?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나의 육체가 쇠약해지고, 아파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는 생각도 하게 돼요. 저희 부모님이 나의 육체의 아픔에 대해 많은 염려함을 가지고 있듯이 아마도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도 그 이상이지 않을까 싶어요. 몇일에 걸쳐 읽고 있는 책이 있어요. 한병선피디님의 <<이름없는 선교사들의 마을, 블랙마운틴을 찾아서>>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이름 없는 선교사님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그들은 한국의 선교사로 와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갔는데, 자신을 들어 내지 않고 묵묵히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이야기들로 가득했어요. 그중에서 가슴을 울리게 했던 말이 있었어요. 대니얼 뉴먼 선교사님의 "전도는 생활이고 삶이다"라는 말이에요.그는 전도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며, 하나님이 가장 원하는 것이라서 전도를 다닐 수 밖에 없다고 했어요. 그 외에도 '순간에 깃든 영원성'(월터 존슨),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 위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진 언더우드), '우리에겐 고향이 없다'(도널드 클라크), '역사가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찰스 헌틀리, 마르다 헌틀리) 그리고 블래마운틴에 계시는 선교사님 한분한분이름을 부르며 기억하고 싶어요. 로이스 린턴 선교사님, 하이디 린턴 선교사님, 케니스 스콧 선교사님, 로베르타 라이스 선교사님, 존 윌슨 선교사님, 케니스 보이어선교사님, 실비아 보이어 선교사님, 존 서머밀 선교사님. 또한 블랙마운틴을 찾아 힘든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다녀오셨던 이만열교수님, 배덕만교수님, 전성민 교수님, 한병선피디님과 그의 식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리고 영어본문이 나오기 전까지 읽으며, 긴 여운이 나를 사로잡네요. "우리 한국이 그냥 되어진 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계속 사로잡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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