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제는 아이들의 PC방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라는 주제로 먼저 디베이트 체험학습을 다녀왔어요.
예상한데로, 아이들과 함께 그것도 정규수업시간에 PC방을 가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정말 환호를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었어요.
평소에는 빠른인터넷을 즐기려고 가고, 게임을 즐기려고 갔다면 이번에는 PC방 출입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오라는 미션이었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주었어요.
1. PC방에 있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대략 어떻게 되나요?
2. PC방에 있는 컴퓨터 안에 있는 프로그램, 게임의 종류에는 무엇무엇이 있나요?
3. PC방요금은 어떻게 되나요?
4. 분위기와 시설은 어떤가요?
5. 방문한 PC방의 좋은점과 나쁜점에는 무엇무엇이 있나요?
6. 30여분간 뭘 하고 왔나요?
7. 소감은?
아이들은 각각의 질문들에 대해 체험을 한다음 다음과 같이 정리를 했습니다.
PC방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 시끄럽다, 잡다한 분위기, 어두움, 깔끔하다, 시설이 생각보다 좋다, 다들 들떠있는 모습들이다,
- 전체적으로 어둡다.
- 욕하는 소리가 종종들린다.
- 분위기는 생기가 있으며 여러가지 언어들이 왔다 갔다 한다. 그리고 시설은 매우 훌륭한 것 같다.
PC방의 장점으로는
- 계산대에 안가도 돈을 낼 수 있는 기계장치가 있다.
- 담배냄새가 없고 시설이 정말 좋다.
- 컴퓨터가 크고 더럽지도 않았고, 의자도 편했고, 담배 냄새도 나지 않았다.
- 필요한 업무를 좋은 환경에서 한다는 점.
PC방의 단점으로는
-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서비스가 없다.
- 시끄럽고 욕설이 오고 간다.
- 학생들이 어두운 공간에서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 것 같고 다들 조금씩 흥분되어 있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지 않다.
- 안좋은 이야기를 들으니깐 시끄럽다.
소감은
- 허무하다.
- 소리등등이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 같았다.
- 뭔가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PC방에 오는 사람들은 중고생들이 보통이고 어른들도 가끔있고 의외로 여학생들도 꽤 있다고 조사를 했습니다.
'생각을더하는디베이트 > 디베이트 수업 이렇게 해봤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베이트로 세월호를 이야기하다 (두번째시간_세월호 침몰을 정의하다) (0) | 2015.11.26 |
---|---|
디베이트로 세월호를 이야기하다. (0) | 2015.11.19 |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다 (0) | 2015.09.25 |
디베이트로 초등학교 저학년을 만나다. (0) | 2015.09.24 |
중등아이들과 디베이트 주제를 정하다 (0) | 2015.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