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9월 12일 약점을 가진 사사에훗

복남진우 2015. 9. 13. 08:53

 학생회예배설교말씀을 준비했어요. 본문말씀은 사사기 3장 12절에서 31절 말씀이고요. 주제는 "약점을 가진 사사 에훗"이에요. 본문의 상황을 먼저 탐색해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케 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렵게 만들었어요. 모압은 역사적으로 보면 약한 나라라고 하는데, 하나님께 그런 모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적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큰 수치심이었을거고, 반면에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해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왕 에글론을 무려 18년동안 섬기고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어요 그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는데, 바로 그가 에훗이에요. 에훗에 대해 소개하기를,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의탁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때에"(15절) 그는 왼손잡이였어요. 아마도 그는 장애가 있었을거에요. 하지만 오히려 그 장애로 인해서 그가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치러 갔을때 칼을 가지고 갔어도 의심을 받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에글론 가까이 가서 왼손으로 우편 다리에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고 조용히 왕궁을 빠져나가요. 신하들은 전혀 그를 의심하지 않았고요. 그런다음 에훗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전해요. "에글론이 죽었다 가서 치자"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을 물리쳐요 그리고 이후 모압 사람이 이스라엘의 수하에 항복하고 그 땅이 팔십년동안 태평하였다고 해요. 여기까지가 본문의 상황이었고, 이것을 나의 상황뿐만 아니라 우리의 상황에 비추어 묵상해보았어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시험기간이에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우리 학생회아이들도 수험생인데, 수시를 보든, 정시를 보든 우리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언어능력, 수학능력, 사탐능력, 자기관리능력 등등. 이처럼 세상은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갖춘 사람을 찾으려 해요. 하지만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우리는 묵도했어요. 수험생이라는 약함이 우리에게 있지만, 나에게도 늘 기독교사라는 세상적인 약함(?)이 있지만, 무능력함과 장애에 개의치 아니하시고, 사용하셔서 구원을 베푸시는 모습이 감격스럽기까지 한것 같아요. 그래서 본문에서 주어진 메시지를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로, 하나님을 잊은 삶은 비참하다 라는 거에요.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우리의 삶을 어지럽게 만들 수 있자나요. 둘째로, 하나님은 자격 없는 자들을 붙들어 사용하신다는 거에요. 에훗은 왼손잡이였어요. 약점을 강점화 하신거죠. 셋째로,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에요. 어쩌면 이것이 오늘 말씀에 핵심메시지가 될 것 같아요. "주님의 손을 의지하자"라는 구호도 외쳐보기도 하고요.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묵상해보면 사회는 우리를 위축되게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주눅들지 않고 담대히 맞서고 싶어요. 담대함이란, 내가 말하거나 행동해야 할 일이 진실되고 올바르고 정의로운 것임을 확신하는 것이라고 하니깐요. 어쩌면 두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이 되니깐요. 하나님은 강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되는거자나요. 침례교목회자인 <<찰스 스탠리>>는 기도의 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어요. "우리는 무릎을 꿇을때 가장 당당해지고 가장 강해진다" 기도밖에 없는 것 같아요. 부르짖음이 성공의 열쇠인거죠. 이런 나의 적용이 우리의 적용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해요. "주님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과 손을 움직여,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을 베푸실 권능자이심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