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8월 31일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복남진우 2015. 8. 31. 11:24


 오늘아침 주님이 저의 마음을 만져주시더라구요. 하나님이 분명히 살아계시고 지금도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 또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아침 주님께 물었어요. 주님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물었어요. 주님의 목소리는 온유한 목소리인지, 아니면 거칠고 투박한 목소리인지, 억양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주님의 음성은 사람이 사람끼리 대화하듯이 들리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의 음성은 그럴수도 있겠지만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였던 것 같아요. 정말이지 세밀하고 강한음성이었던것 같아요. "너때문에 행복하구나"였어요. 정말 의외의 말씀이어서. 어리둥절했던 것 같아요. 나때문에 행복하다니? 늘 죄를 짓고 사는 나인데, 늘 하나님앞에서 설때면 부끄러워서 바로 나아가지 못하는 나인데, 자극적인 거 좋아하고, 돈, 야한거, 명예 이런 세속적인 것들을 좋아하는 나인데 이런 나때문에 행복하다니 믿겨지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너무 좋았어요. 오늘 아이들과 함께 다윗의 시를 묵상했어요. 시편 63편 말씀이었는데, 다윗이 고백해요. "오 하나님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주를 간절하게 찾습니다. 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 메마르고 거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목마르게 찾습니다. 온몸으로 주를 애타게 찾아 헤맵니다" 어떤 친구는 이 구절이 좋다라고 나누더라구요. "주의 사랑이 내 목숨보다도 좋기에 내가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나눔이 될까? 싶은데 되더라구요. 목숨이라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인데 주님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을 수 있다는 고백은 정말이지 최고의 고백인것 같아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안에 거하라고 하는데, 은혜와 평강에 대해서도 묵상해봤어요. 은혜는 받을 자격 없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평강은 그 결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화목케 되고 사람들 사이에서 화해를 이룸을 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김승우목사님의 <<나는 믿습니다>>라는 책에서 도전적인 질문을 해요. "나는 예수님을 주로 삼고 있는가?" 그리고 또 묻더라구요.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신가?" 그리고 가룟유다의 이야기를 하는데, 유다는 마지막 순간, 예수님이 내가 기대했던 가룬분이 아니었구나, 내가 기대했던 메시아가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예수님을 팔아 넘겨 버렸어요. 그는 자신이 원했던 예수, 자신이 바랐던 예수, 자신이 필요했던 예수를 따랐기 때문에 나중에 실망할 수 밖에 없었고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행동을 보였던 것 같아요.이것은 나에게 큰도전을 주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는 질문을 계속해보게 되네요.그리고 고백하며 기도해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심을 날마다 고백하게 하시고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