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5월 10일 높은차원의 두려움을 누려라

복남진우 2015. 5. 10. 17:15

 

 오늘 주일예배설교중에서 주님께서는 살릴권세도 있고, 죽일권세도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권세로 우리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하셨어요. 그리고 우리는 그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며 사는 거죠. 아마도 이말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귀에 못이 박힐정도로 들었을 말씀이었을 거에요. 저또한 모태신앙인으로서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나의 삶은, 우리의 삶은 변함이 없고 그대로 일까? 하는 질문을 던져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도 내가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차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누굴 계속 의식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아직도 자기중심적인 나를 발견해요. 요한복음 20장 19절 말씀과 21절 말씀을 대조해봤어요. 19절 말씀에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라고 말씀하셨고, 21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찬수 목사님의 말씀으로는 19절에 나온 평강은 낮은 차원의 평강이며, 21절에 나온 평강은 높은 차원의 평강이라고 해요. 그리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아갈 단계가 3단계가 있다고 해요. 첫번째단계가 낮은단계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거에요. 한홍목사님의 책을 보면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온 낱말은 '두려움'이라는 낱말이라고 해요. 무려 365번이나 나온다고 하네요. 그만큼 두려움은 우리를 한시도 내버려 안두는 것 같아요. 예수님의 죽음이후 제자들은 현실적인 공포가 심했을 거에요. 그런 제자들에게 찾아와 말씀하신거죠. 그 전에 여인들이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소식을 전했지만, 그 소식으로도 역부족이었어요. 그래서 직접 예수님 께서 찾으셔서 말씀하신거죠.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누가복음 21장 34절을 보면,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 지고"라는 말씀이 나와요. 다른 것들은 잘 지킬 수 있지만, 다른 것들과 동격으로 취급되는 생활의 염려는 나 또한 자신이 없네요. 방탕함과 술취함과 동격이 되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주님이 아신다는 것이 위로가 돼요. 그리고 두번째 단계가 있는데, 이 단계는 평안을 얻는 단계라고 해요. 두려움을 극복하고 부활하진 예수님을 만나 평안해지는 거죠. 거의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여기에 머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해요. 그 마지막 단계는 사명을 감당하면서 오는 높은 단계의 두려움을 자발적으로 누리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높은 단계의 평안'을 누리는 것이 최종목표인거에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요청을 해요. "내가 너희를 보내노라" 제자들은 예수님께 사명을 받은 거에요. 동일하게 주님은 우리에게도 요청을 하세요.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따라서 우리는 예루살렘에서 시작해서 로마로 끝난 사도행전을 우리의 행전으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야 하는 거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눈으로요. 그리고 그 사명으로 오는 불편함이 올지라도 끝까지 견디며 감당해야 하는 거죠. 참으로 그 자체가 불편함인거 같아요. 공동체에서 겪는 나의 불편함은 결국 사명을 감당하면서 오는 불편함들이 많은데, 그 불편함을 감당하라고 하시네요. 고린도전서 15장 58절 말씀을 다시한번 묵상해봐요.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저는 이 말씀을 믿음으로 마음에 새겨봐요. 절대 헛되지 않음을 하나님께서 직접 증명해 보이기를 소망하면서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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