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저가 이런말을 했어요. "성령님은 인격이시다. 그분은 의지와 지성을 가지고 계신다. 또 들으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지식과 동정심을 가지고 계시며, 사랑하고, 보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듣고 말하고 바라며 탄식하고 기뻐하실 수 있다."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신다고 해요. 우리가 그것을 듣지 못할 뿐인거죠. 가끔 그래서 생각을 해봐요.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하고 하지만 이것이 나의 의가 아닌지? 내가 혹시 성령님이 시작도 하지 않은 일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있지는 않은지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돼요. 하나님의 일은 내가 원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성령님이 처음부터(알파) 무엇을 할 것인가를 가르쳐주시고, 보여주시고, 계속해서 간섭하시면서 끝날때까지(오메가)동행하시며 이루시는 것임을 깨닫게 돼요. 그래서 많은 것을 이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깨달으며, 그분의 방법대로 그분의 시간에 맞추어 순종하며 이루어가는 것임을 말이죠. 친밀한 대화를 원하시는 성령님을 느끼요. 따스한 성령님을 마음을 본다는 것이 이말인가봐요. 오늘 누가복음 5장 1절에서 11절 말씀을 PBS를 하게 되는데, 예수님의 부르심가운데 순종하는 베드로의 모습이 나와요. 부르심, 그리고 순종 이라는 의미. 그 이상을 보고 싶어요.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존재를 인식하는 베드로, 베드로의 상황을 그 누구보다도 아셨던 주님, 그리고 만남, 연결을 통한 회개와 예수님을 따르는 일련의 과정속에서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요. 빌립보서 3장 8절에 "그것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 그 어떤것도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나는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모든 것이 쓰레기처럼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이제 압니다. 이로써 나는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이런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베드로가 그물 가득한 고기를 봤더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을까? 아니었을 것이다. 베드로는 주님이신 예수님을 본거라고. 뭔가 호기심이 다 채워지지 않았지만, 느껴보려구요. 따스한 성령님, 그리고 부르신 곳에서 예배하는 나의 존재를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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