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2일 묵상일기
요한계시록 2장 1-5절 말씀을 묵상해봤어요. 오늘 본문말씀에서 등장하는 교회는 에베소 교회에요. 예수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에 칭찬과 책망을 동시에 하셨어요. 에베소 교회에 대한 칭찬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고 칭찬해 주셨어요. 하지만 이어서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고 책망을 받았어요.
'처음 사랑'이 뭘까?를 곰곰히 생각해봐요. 첫사랑이라고도 하는데, 첫사랑에 대한 설렘과 열정은 모두에게 있을 것 같아요. 우리학교를 처음 세울때 자발적인 사랑과 열정이 아마도 넘쳐났을 거에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랑을 의무적으로 지켜나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2장 37-40절 말씀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라고 말씀하셨어요. 결국, 우리의 처음사랑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에 있는 것이고, 그 마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함을보게 되네요.
아모스 5장 21-24절 말씀을 묵상해봐요. 메시지 성경으로 보면, "나는 너희 종교 행사들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너희 집회와 성회는 이제 신물이 난다. 너희가 벌이는 종교 프로젝트들, 너희가 내거는 허영에 찬 슬로건과 목표에 진절머리가 난다. 너희의 기금 모금 계획, 홍보 활동과 이미지 연출도 지긋지긋 하다. 너희 자아나 만족시키는 시끄러운 음악들은, 나는 이제 들을 만큼 들었다. 너희가 나를 향해 노래한 적이 언제더냐?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 내가 바라는 것은 정의다. 큰 바다 같은 정의! 내가 바라는 것은 공평이다. 강 같은 공평! 이것이 바로 내가 바라는 것, 내가 바라는 전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어떠한 행사나 이벤트가 아니라 '사랑을 통한 정의 실현'임을 아모스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우리 사회가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결국, 이 땅의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처음사랑'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저희가 해야 할일은 어떻게 하면 정의를 실현해 나갈지? 고민해보는 것이 우리의 과제로 남게 되는 것 같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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