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5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가치'라는 말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그 가치에 따라 행동과 말을 하고, 그 가치에 따라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성경적으로 가치라는 것은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는 목적이 일치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는데, 나는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자문하게 되더라구요.
존재하는 것? 존재하는 목적? 나는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면서,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나의 소명을 되돌아 보고요. 예를들어, 마이크가 있다고 보면, 그 마이크의 존재 이유는 목소리를 확성시켜서 많은 사람들에게 잘 들리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마이크가 목소리를 크게 만들지 못한다면 그 마이크를 어떡해 해야 할까요?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하신 목적이 있으신데, 내가 그 목적을 망각하고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저를 어떡해 하실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돼요. 결국, 내 스스로 내 존재목적을 만들면 안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돼요. 그것이 곧, 교만임을 알아차리고요.
예수님은 이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목적데로 사셨어요. 주님의 발걸음은 늘 예배를 향한 발걸음이었고, 사명을 향한 발걸음이었으며, 사역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떠나시는 발걸음이기도 했어요. 주님은 자신의 사명을 선포하시고, 그 사명데로 사셨어요. 흐트러짐이 없으셨던 것 같아요. 때가 아니면 피하기도 하시고요.
창조-타락-구속으로 이어지는 성경의 원리 가운데, 하나님의 창조 목적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즉, 예배자로 사는 것'을 회복하기 위한 삶이 '가치로운 삶'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고백하게 되고, 가치로운 삶을 실천하는 방법을 늘 물으며 에배를 향한, 사명을 향한 발걸음을 가야 겠어요. 그것을 찾는 것이 소명이고, 그 길을 가는 것이 진로임을 깨닫게 되네요, 우리아이들이 진짜 가치로운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 삶을 위해 힘들지만, 열심히 자신의 소명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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