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9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요한복음 12-14장 말씀을 묵상해봐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큐티 본문과 제가 따로하는 큐티 본문말씀이 달라서 때론 통일시키고 싶을때도 있지만, 때론 은혜를 주실때가 있어서 그 은혜를 사모해봐요. 오늘 사랑하는 이의 교회를 방문했어요.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기분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이런것이 작지만 진정한 교제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한편으로는, 교회에 대한 고뇌가 더욱 깊어짐을 느낄 수 있었고요. '얕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지 깊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인상깊게 다가왔어요. 물리학으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형제인데, 그 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어요. 또한 만났던 전도사님의 말씀중에 '가정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라는 말씀에도 공감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가정을 이루시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깐요.
예수님은 자신을 밀알로 비유하셨어요. 밀알이 땅에 뿌려져 싹이 나고 열매를 맺으려면 처음 모양과 형체가 없어져야 하는데, 이 말씀은 자기 육신을 허물어뜨리심으로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까지도 구원하실 것에 대한 암시였던 거죠. 예수님은 많은 기적을 베푸셨지만, 유대인들을 예수님을 믿지 않으셨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회당에서 쫒겨날까봐 무서웠던 거죠. 믿음을 가졌으면서도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돌아가실 때가 가까왔음에도 예수님은 자신보다 제자들에게 더욱 마음을 쏟으셨어요. 예수님은 제자들으리 발을 씻기셨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요청하셨어요. "내가 보여준것 처럼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라고" 그리고 가룟유다에 대한 사랑 또한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 빵 조각을 찍어 유다에게 주시며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가룟유다는 그 기회를 놓쳐버렸어요. 이처럼 주님은 우리가 죄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우리의 삶에 간섭하시는 분인데 말이죠.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신다고 약속 하셨어요. 영국에 있는 한 출판사에서 상금을 내걸고 '친구'라는 말의 정의를 독자들에게 공모한 적이 있다고 해요. 수천이나 되는 응모 엽서 중 다음 것들이 선발되었어요.
- 기쁨은 곱해주고 고통은 나눠 갖는 사람
- 우리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
- 많은 동정이 쌓여서 옷을 입고 있는 것
-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절대로 멈추지 않는 시계
하지만 1등은 다음의 글이었어요.
"친구란 온 세상이 다 내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다."
성령님은 나와 영원토록 함꼐하시는 분이에요. 나를 영원히 떠나지 않는 친구와 같은 분이신거죠. 온 세상이 다 내 곁을 떠날지라도 내 곁에서 나를 도우시는 분임을 묵상하게 돼요. 그래서 우리 주님은 우리의 참 친구라고 하는가봐요. 정말 든든한 것 같아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한복음 14장 16절)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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