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과부의 두 렙돈

복남진우 2016. 3. 14. 12:30


2016년 3월 14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누가복음 20장 41-21장 4절 말씀을 묵상했어요.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어요. "사람들이 왜 그리스도를 다윗의 아들이라고 하느냐?" 예수님은 다윗의 시편 110편을 인용하시면서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불렀는데도 사람들은 왜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는지 물으셨던거에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단순히 다윗의 자손으로만 생각했지, 그 이상의 존재로는 알지 못했던거였어요. 즉, 자신들을 해방할 인간으로만 생각했던거지, 인자, 예수, 그리스도로 오신 하나님으로는 알지 못했던 거죠. 예수님은 명예와 권세를 좋아하며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율법학자들의 모습을 책망하셨어요. "율법학자들을 주의하여라, 이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시장에서 인사받는 것과 회당과 잔치에서 윗자리를 좋아한다. 이들은 과부의 집을 삼키며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들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예수님은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을 넣는 것을 보시고, 가난한 과부가 렙돈 동전 두개를 넣는 것을 보셨어요. 그리고 말씀하셨어요.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은 헌금을 하였다. 이 사람들은 다 넉넉한 가운데서 헌금을 드렸다. 그러나 이 여자는 매우 가난한 가운데서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드렸다." 

 예수님의 신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고, 예수님은 가식이 아닌 중심을 원하시며, 액수보다는 마음을 최대보다는 최선을 더 원하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돼요. 그리고 위선적인 경건의 기도와 과부의 진정어린 마음의 헌금을 대조하면서 더욱 극대화 시켜 준 것 같아요.

 쉐마에 해당되는 신명기 6장 4-9절 말씀을 저에게 적용하여 고백해보고 싶어요. "진우야 들으라 너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에게 권능을 베푸실 권능자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너의 아이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학교에 있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언제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과부의 두렙돈처럼, 나의 두 렙돈은 뭔지? 그냥 내가 가지고 있는 넉넉함으로 하나님을 대하고, 아이들을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게 되네요. 오늘 하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싶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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