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3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오늘은 누가복음 20장 27-40절 말씀을 묵상했고, 그 묵상했던 말씀을 가지고 학생회 예배를 인도했어요.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파 사람들 가운데 몇몇이 예수님께 왔어요. 그리고 예수님께 물었어요. "선생님, 모세는 형이 자식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고 형을 위해서 자식을 낳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아내를 얻었으나 자식이 없어 죽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도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셋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일곱 형제가 모두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마침내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그러면 부활 때, 그는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 합니까? 일곱 형제가 모두 그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니 말입니다." 예수님을 공격하는 일에 사두개인들까지 가담을 해요. 원래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함께 힘을 모았던 것 같아요. 그들은 구약성경에서 모세오경만을 받아들였고 부활을 믿지 않았어요. 그들은 형이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 형의 아들을 낳아주어야 한다는 모세의 율법을 내세우며, 만일 일곱 형제가 그런 식으로 다 죽으면 나중에 부활 했을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 하느냐고 질문했던거였어요. 이에 예수님은 말씀하셨어요. "이 세대의 아들들은 장가가고 시집간다. 그러나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여 하늘 나라에서 살 자격이 인정된 사람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는다. 그들은 천사들과 같아서 다시 죽을 수도 없다. 그들은 부활의 아들들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했던 모세의 말을 인용하면서 말씀을 이어가셨어요.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이들 모두는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다." 그러자 율법학자 몇사람들이 대답했어요. "선생님이 옳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예수님께 감히 더 이상 묻지 못하였어요.
사두개인들의 논리는 완벽해 보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주장을 단번에 반박하셨어요. 예수님 앞에서 그들의 논리는 결국 완전히 무력화 되었던 거죠. 누가복음 20장에서는 예수님과 논쟁을 벌였던 사람들이 나왔어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무슨 권위로 가르치느냐?" 라고 물었고,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보낸 사람들은 "세금에 대하여" 이번 사두개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가지고 물었어요. 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이 있었어요. 모두 자신들의 준비된 논리로 공격하려고 하였느나 결국 예수님의 대답 앞에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거에요.
예수님은 멋진 디베이터이셨죠. 예수님을 함께 공격했던 자들조차 예수님께서 확실하게 사두개인들의 잘못된 논리를 논파하는것을 보고 예수님께 동의했자나요. 그들의 마음을 열고 예수님께 동의하게 만들 정도로 설득력이 있었고 정확했다는 거죠.
갈수록 세상은 뻔뻔하게, 악하게 죄악 된 행동을 정당화 하고 있어요. 항상 거짓된 논리로 하나님의 진리를 공격하죠. 하지만 그런 세상의 주장들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대답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배워야 하는 이유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것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를 늘 묵상하며 살기를 소망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시냇가에 심은 나무 > 달달한 묵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때, 다른날 (0) | 2016.03.16 |
---|---|
과부의 두 렙돈 (0) | 2016.03.14 |
하나님과의 교제 조건 (0) | 2016.03.13 |
역설적인 상황속에서 (0) | 2016.03.12 |
물음과 되물음 (0) | 2016.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