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7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가족의 밤행사가 있어서 인지 기대됨. 누가누가 오실까? ㅎㅎ
출애굽의 과정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은 고통스러웠을 거에요. 그리고 하나님께 그 고통을 부르짖었는데,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내 방법이 때로는 너의 관심에 무심한 것처럼 보일 것을 안단다. 네가 극도로 피곤할 때 걸어가라고 불러도, 네가 나를 신뢰하기 바란다. 네가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어려움이 생길 때도 나를 신뢰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네가 나의 권위에 복종할 때까지는 나를 신뢰하는 법을 결코 배우지 못할 것이다. 신뢰는 강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제 네가 분명히 이해해야 하는 사실은, 내가 명령을 내리면 너는 그대로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시작하면, 너는 점점 나와 함께하는 교제의 풍성함과 나의 선함을 맛보아 알게 되고 나를 깊이 신뢰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도움을 간청하면 애통하는 부르짖음을 기꺼이 들으시지만, 분노하는 사람들의 요구에는 타협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하나님은 강요하는 교만한 자에게는 대적하시고, 상한 심령을 드러내는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욥기서를 묵상하면서 우리 마음이 고통으로 가득하고 특히 일이 오랫동안 풀리지 않을 때 안위함을 바라는 갈망으로 인해 강요하고자 하는 유혹이 더 강해진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욥의 고통은 계속되었어요. 위안을 얻으리는 보장이 없을 때 오래 지속되는 고통만큼 불안한 것은 없을거에요. 희망이 사라지면서 믿음이 강요로 바뀌게 되고, 그것은 그동안 신뢰했던 것이 사실은 하나님의 성품보다는 하나님이 몇 달 혹은 몇 년 내로 그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확신에 있었음을 나타낸다고 해요.<<래리크랩, 영적가면을 벗어라>> 오랫동안 기도하던 것이 응답되지 않을 때 우리의 확신은 때때로 흔들리게 되는 것 같아요 믿음이 약해지고 표면 밑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던 강요하는 마음이 드러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을 단절시키고 마는 거죠.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질문을 던져보게 돼요. 기도하면서 정말 많이 하나님께 강요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를 먼저 회개하고, 주님께 솔직히 기도해요. 마땅히 내가 기도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원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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