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앞으로 행하실 하나님을 찬양하라

복남진우 2015. 12. 8. 19:38

 

2015년 12월 7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분주함.

 

어제에 이어 성령충만한 마리아의 찬양과 고백에 대해 해석방향을 잡고 PBS를 해보았어요. 마리아는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하였고, 엘리사벳의 복중의 태아가 예수님을 알아보았고, 엘리사벳 또한 성령으로 충만하여 져서 마리아를 축복해요. "그 말씀대로 다 이루어질 것을 믿은 여자는 복되다" 하고요. 마리아 또한 이제껏 자기에 베푸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앞으로 행하실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그 찬양과 고백을 통해 저를 되돌아 보게 되더라구요. 성령충만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고, 거룩함이 드러나는 것인데, 나는 늘 성령충만한자인가? 하는 질문과 성령충만한 자들끼리 만나게 되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는데, 우리의 공동체는 과연 그러한가? 하는 질문이었어요.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리아와 엘리사벳에 임한 성령님을 묵상하게 되었어요. 성령님 또한 하나님의 한 인격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격이 나의 인격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런말을 했어요.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적용해야 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동해야 한다." 2015년도 나에게 행하셨던 하나님과 2016년도 나에게 행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마무리 하고, 준비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선생님들과 오늘 본문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어떤 선생님은 나는 비천하고 주린자이기 보다는 교만하고 권세있는지 자가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하시더라구요. 늘 우리에게 던져지는 질문들이 있는 것 같아요. "나는 바리새인과 같은 자가 아닌가?"하는 거에요. 금방 하나님앞에서 눈물을 흘리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신의 죄성에 물들어버리기 쉬운 존재이자나요. 선생님들의 나눔을 들으면서 어느누구도 힘들지 않았던 사람이 없었지만,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서로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