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셉목사님에 대해 저는 잘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분은 뭔가 달랐어요. 그의 아버지는 김장환목사님이셨고, 그의 어머님 파이이야기를 유명한 트루디여사님이셨어요. 저는 전혀 이분들이 한가족이라는 것을 몰랐는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이분들이 한 가족이었고, 교육을 위해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유명한 김장환 목사님과 김요셉 목사님이 있기까지는 트루디여사님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계속해서 그분들의 이야기가 기대가 돼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날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요나를 묵상해봐요. 요나는 순종할때나 불순종할때나 온전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요나가 온전했을때가 있었어요. 바로 물고기 배속이었죠. 물고기 배속에서 요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을거에요. 그리고 계속 기도했겠죠. 그리고 그때 하나님은 요나를 요나답게 만들어 주었어요. 오늘도 안식에 대해 묵상해보려고 해요. 안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해요. 하나님안에서 누려야 하고, 관계의 회복이 있는 그런 안식을 누리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들이 있는 집안은 아이들과 함께 안식하기가 어렵다고 해요. 따라서 나의 가족들, 혹은 내가 소중한 사람들을 나의 안식으로 초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불가항력상황에서 나중심적으로만 안식을 누리면 안된다는 거죠. 안식할때에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성경을 읽는데, 읽어야만 하는 성경이 아니라 읽어도 되는 성경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솔직히 저는 안식을 생각하면서 모순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안식은 정말 필요한데, 어떻게 안식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요. 나의 안식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동체적으로 볼때 작은공동체일수록 누군가의 안식은 다른사람들의 부담으로 가게 되거든요. 그렇다면 공동체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안식을 해야 하는지 하는 질문이 들었어요. 하지만 진정한 안식은 단순한 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돼요. 기본적으로 안식은 하나님께 저는 하나님 없이는 못할 것 같아요 그러니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라는 고백과 함께 그런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즉, I am not god I need god을 외치는 날이죠. ~을 해야만 하는 날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날 거기에 놀이와 기도, celebrate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날이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더 잘 볼 수 있게 되고 감사하게 되는 날!!그리고 놀이를 해도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와 가까울수록 좋다고 해요. 예를 들어서 기혹식품이 아닌 자연에 가까운 것이 좋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에게 다음에 계속 묵상할 꺼리지만 "생태적 감수성"이 필요해 보여요. 우리의 안식을 침범하는 매체들을 조심할 필요가 있고, 문화적 저항력 이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안식을 끝까지 지킬 필요가 있어 보여요. 그래서 점진적으로 바꿔나가야 하는 거죠. 그리고 제안을 주셨는데, 다음과 같아요. 일주일 중 정기적인 하루를 정하라(같은 날에 반복이 중요), 구별시키는 의식을 찾아라(식사, 촛불켜기등), 욕심 부리지 마라(너무 많은 것을 하려 하지 말라), 본인에게 해당되는 일과 쉼을 구별하라, 인위적이고 상업적인 행위보단 자연적인 활동을 선택하라. 나의 안식을 위해 깊이 묵상해봐요. 저는 너무 달렸던 것 같아요. 하나님이 계속해서 저에게 메시지를 던져 주시는 것 같아요. "내안에서 안식하라" 안식하지 못했던 나를 되돌아 보며 회개하며, 앞으로 하나님의 창조에 가까운 안식의 방법들을 묵상하며 찾아봐야 겠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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