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무엘상 24장 5절 말씀에 "다윗의 마음이 찔려" 라는 말씀이 나와요. 여기서 찔린다 라는 것은 영어로 의미를 찾아보면 마음을 치다, 마음을 두드리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해석을 해보면, 하나님이 계속 다윗의 마음을 두드리신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아요. 하나님의 그 두드림때문에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울을 감정데로 할 수 없었던 거죠. 그래서 '에휴' 하면서, 포기하고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거구요. 부끄럽지만 계속 반복되어지면서요. 그래도 소망하며 기도해요. 주님의 그 두드리심으로 인하여 인도하시는 길로 날마다 나아가기를 원하고, 마음의 찔림이 있을 때 바로 돌아설 수 있도록 기도해요. 그리고 이번주는 고난주간으로 보내고 있어요. 아이들은 미디어 금식을 하고 있는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이것저것을 하면서 늦게 자는 습관이 있는데, 이습관을 고쳐보려고 해요. 이또한도 순교라고 생각해요. 자기의 나쁜습관을 죽이는 것. 육체적으로 죽는 것만 순교가 아니라 '내가 그 영원한 가치를 위해, 세상적인 가치를 더 많이 추구할 수 있음에도 자발적으로 포기한다' 이것이 순교라고 하더라구요(이재철목사님의 말씀). 아담은 최초의 새벽에, 최초에 만나는 어둠 속에서 태어나는 태양을 보고 어땠을 까요? 아마도 감격하며, 살았구나 하는 안도와 함께 울었을 거에요. 그때 비로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두려움이 생겼을 거구요. 사실상 어둠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 죽음의 공포가 없는 사람은 사실상 종교가 필요없을거에요. 죽음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종교가 있으니깐요. 그리고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것은 사실이니깐요. 종교,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고 구하는 것다 라고 해요. 아담은 그 새벽녘에 그냥 운 게 아니라 통곡을 하고 울었을 거에요. 밤의 공포와 햇빛의 찬란함이 어우러졌을 때 목 놓아 울었을 거에요. 그런 울음이 종교의 시작이고, 그렇게 울어 보지 못한 사람은 종교가 뭔지 모르는 사람일거에요. 오늘도 기도해요. 오늘 삶의 대해서, 성경에 대해서, 해석과 재해석과 적용의 단계를 통해 '아, 내가 하나님 앞에서 다루어지고 새롭게 빚어지기 위해 오늘도 이것을 버려야 되는 구나, 이것을 포기해야 하는 구나' 하고 깨달으며, 하나님께 그것을 물으며, 배우며, 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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