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더하는디베이트/디베이트 수업 이렇게 해봤어요

최대한 똑같이 그려라 - 디베이트활동놀이

복남진우 2014. 10. 16. 08:35

 

이번 디베이트 수업의 카테고리는 '동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제는 동물학대에 관한 것이었고, 동물학대는 나쁜것이지만,

 

그 기준이 모호한 것이 있고, 과연 동물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의미인지

 

디베이트를 통해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먼저 준비물을, 도화지크기의 색지 4장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 동물을 사랑하는 사진 2장과

 

동물을 학대하는 사진 2장을 준비합니다. (참고로 함께 했던 아이들이 5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아이들에게 팀을 나누라고 합니다.

 

2) 그런다음 각 팀에 각각의 그림을 나눠줍니다. 하나는 동물사랑과 관련된 사진 한장, 또하나는 동물학대와 관련된 사진 한장입니다.

 

3) 그런다음 시간 제한을 6분으로 하고, 각각의 그림에 대해 특징을 찾아내 입안을 만들어 보라고 합니다. 근거는 3~4가지를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4) 다음에 상대팀에게 입안을 합니다. 상대팀을 잘 경청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입안을 듣고 그림을 똑같이 그려내야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른팀도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시간제한은 없지만 2분으로 합니다.

 

5) 다음에 반박과 교차질의 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저같은경우는 10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면서 그림을 완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확히 대답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대답은 피하게 했습니다. 대신 돌려말하기는 허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역동적으로 교차질의와 반박을 진행했습니다.

 

6)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지막 초점인데, 그림을 완성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질무을 던지라고 했고, 답변은 모호하거나 돌려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라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를 학대하는데 무엇으로 학대하였나요? 그럼 담배입니다.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7) 이런식으로 두장의 그림에 대한 디베이트 활동을 마친후에,아이들은 그림을 완성하고, 칠판을 이용하여 붙힌후 투표를 해서 가장 똑같은 그림을 뽑고, 그 그림을 그린 팀이 승리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이 수업을 통해서, 동물사랑과 동물학대에 대해 한번쯤, 아니 그 이상을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고,

논리력과, 핵심을파악하는 능력 기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