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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트 소감문 02_최하은

복남진우 2017. 6. 25. 21:54


7학년 최하은


 6월 14일 윈윈 디베이트 시간에 우리는 2번째 디베이트 대회를 했다. 저번 디베이트 대회 때는 판정단을 해서 리서치랑 준비 등을 많이 하지 않고 했는데, 이번 대회때에는 팀안으로 들어가서 대회를 했다. 이번 대회 주제는 '학교내에서 스마트폰을 허용해야 한다.'였다. 이번 대회 때 나는 겸재팀이었는데, 리서치를 할 때 우리는 따로 만나지 않고 카톡방에서 대화를 했는데, 실제로 그 카톡방에서는 언니들이 대화만 하고 디베이트 대회 준비는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나마 한빛이 오빠가 자료를 몇개 올려주었는데, 진짜 글 천지였다. 그래도 읽어는 보았다. 우리는 디베이트 대회 준비를 디베이트 대회 하루전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너무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나도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아서 내가 앞에 나가서 발표해야하면 어떤 말을 해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너무 걱정이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때는 선생님이 공개수업으로 진행을 하신다고 하셔서 조금은 창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실직히 공개수업이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하신다고 하셨으니까...그리고 디베이트 대회날 겸재오빠가 뭐 준비했나 궁금해서 오빠한테 물어 봤더니 오빠가 화를 내는 것 같기도 하고 욕을 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나한테 뭐라고 했다. 오빠도 언니들이랑 나랑 카톡방에 올린게 없어서 화가 난것 같았다. 기분은 안좋았지만 나도 조사를 많이 하지 않았느니깐...


 대회가 시작하고 공개수업이라서 지혜샘이랑 영초샘이 들어오셨다.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니깐 더욱 긴장되었다. 먼저 입안을 해야 하는데 우리팀은 순서등을 아무것도 정하지 않아서 그자리에서 바로 정했는데, 오빠가 나한테 입안을 하라고 했다. 처음이라서 하고싶지도 않았고, 자료조사도 내것이 없고 따로 글을 써온 것도 없어서 안하겠다고 했는데 팀원들이 다하라고 하고 어차피 한 번은 발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했다. 앞에 카메라도 있고 선생님들도 계시고 말도 바로 해야해서 무척 긴장이 되었아. 그래서 말을 더듬고, 말도 잘 못하고..에휴 디베이트 대회는 겸재오빠랑 한빛이 오빠가 거의 발표를 했다.


 디베이트 대회를 하기전 당연히 우리 조가 밀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교차질의 할 때 상태팀 오빠랑 겸재오빠까 교차질의를 했는데, 이때는 겸재오빠가 상대편을 밀어붙여서 상대편이 거의 말을 하지 못했다. 그때 말고는 거의 비슷했다. 그리고 마지막 교차질의를 할 때, 채영이 언니가 상대편이랑 선생님한테 물어 보았는데, 확실히 언니가 말을 자신감있게 하는 것이 느껴졌다. 채영이 언니를 보고 나도 디베이트 대회 같은 것을 많이 해서 언니처럼 말을 잘하고 싶어졌다. 왠지 모르게 채영이 언니가 멋져보였다.


 우리팀은 '스마트폰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제에서 찬성이었는데, 나는 반대조사만 했었다. 실제로 대회에서는 쓸수 없는 자료가 없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상대팀에서 내가 조사했던 것 그대로 말했다. 상대팀도 내가 찾았던 사이트를 찾아서 리서치를 했던 것 같다. 디베이트 대회에서는 반대가 더 유린할 것 같았지만 실제 내 생각은 찬성이었다. 비록 스마트폰을 많이 쓰면 중독의 위험도 있고, 몸이 상할수도 있겠지만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집에서 많이 사용을 하지 않는다면, 우선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많은 자료를 그 자리에서 찾을 수 있고, 영어단어도 모르는게 있다면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점등이 좋은 것 같다.


 비록 이번 디베이트 대회는 준비도 많이 안하고 긴장도 많이 햇지만, 다음에는 준비도 완전 많이 하고 긴장도 않고 디베이트 대회를 할 것이다. 디베이트 대회 때 말을 더듬은게 계속 신경쓰이지만 다음엔 안그러면 되니깐...다음주제는 '입시에대한 사교육은 없어져야 한다.'인데 주제도 재미있을 것 같고, 준비도 많이많이해서 자신감있게 대회를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