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은자

복남진우 2016. 2. 16. 09:17


2016년 2월 15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하늘향해 날다.


 요엘서 3장 18절말슴을 봤어요.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에스겔이 본 환성도 동일했어요. 에스겔의 환상 중에, 새롭게 새워질 성전의 문지방으로 부터 동쪽으로 물이 조금씩 배어 나오는 것을 보았고, 바깥문에 이르자 그 물이 점점흘러가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물은 점점 발목 깊이, 무릎깊이, 허리깊이로 깊어졌고, 나중에는 사람이 자기 힘으로는 능히 건널 수조차 없는 큰 생명의 강이 되었어요.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물으셨어요. "에스겔아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라고요.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당장 보기는 적은 물이 배어나오는 것처럼 미미해 보이지만 결국은 모든 것을 살리는 거대한 생명의 강이 된다는 점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성전에서 배어 나온 말씀이 막힘없이 흐르기 위해서는 점점 나의 뜻, 나의 힘, 나의 꿈, 나의 의가 수로의 거침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의 묵상집 GT에서는 이렇게 권면하고 있어요. "참된 신자는 말씀의 수로가 되어 우리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막힘없이 흘러서 사해까지 살리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에스라 7장 1-9절 말씀이었어요. 학개와 스가랴 같은 선지자의 세대가 지나가고 에스라의 세대가 되었어요. 하나님이 예비하신 자였죠. 에스라는 페르시아 왕에게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받는 사람이었어요. 에스라는 자신이 왕에게 그 같은 호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라고 설명하고 있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처럼 에스라는 모든 이에서 자신의 능력이나 지도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먼저 인식하는 사람이었어요.

 나는 어떤사람인가? 하는 적용적 질문이 던져져요. '나는 모든일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인정하는 사람인가?' 호언장담하며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노력하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들이 있어요. 사람을 대하는 지혜, 세상의 이치를 분별하고 통찰력있게 바라볼 수 잇는 지식들, 안정적이고 일반적이지 않는 길을 가는자로서의 자부심과 타인의 시선들, 하지만, 이 모든것이 나의 노력으로만 보지 않아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밖에 설명이 안되어지는 것 같아요.

 오늘하루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나의 연약함과 죄성을 이길 자신이 없고, 살아가기가 두렵기만 하네요. 그리고 말씀의 수로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막힘없이 흘러서 사해까지 살리게 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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