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학예배를 드렸어요. 본문말씀은 사무엘상 24장 1절에서 7절말씀이에요. 오늘 본문말씀에서는 다윗과 사울이 나오는데,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 위해 쫒아갔고, 잠깐 용변이 마려워 동굴로 들어갔는데, 거기에 때마침 다윗과 그부하들이 있었어요. 부하들은 다윗에게 말해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이니 얼른 죽이자고" 하지만 다윗은 부하들을 말리죠. "내 주인에게 그런 일을 하면 안도는데 내가 그만 잘못했소. 사울은 여호와께서 기름부으신 왕이오. 그렇기 때문에 사울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면 안되오" 그리고 부하들을 말렸어요. 다윗의 이런모습을 보면서 다윗의 절제함과 다윗의 순종을 배울수 있었어요.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다윗의 절제는 그냥 참아낸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사울을 죽일 수 있는 힘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던 거라고 해요. 절제란 그런것 같아요. 나에게 힘이 있는데 내가 참아내는 것이죠. 그리고 마크 배터슨의 <<올인>>을 보면, 사사기에 나오는 삼갈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이 있어요. 사사기 3장 31절을 보면, "에훗 후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삼갈에 대한 정보는 여기까지이지만 영적인 상상력을 통해 더 상상해보면, 한 사람의 용맹스러운 결심과 농기구 하나가 이스라엘 전체를 구원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이어요. 그리고 이책에 코리라는 선교사님의 질문과 답이 있는데, 이렇게 소개되고 있어요. "저는 하나님 나라가 미친 것처럼 느껴질 때 약간 미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제 질문 중에 몇가지는 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 답을 얻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행하실 수 있다고 약속하셨고, 저는 바로 그 약속 위에 서 있습니다. 때로는 저도 믿음이 흔들립니다. 제가 이일을 감당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너무 작다고 느낍니다. 외로움또한 제 비전을 그름처럼 가립니다. 이제 곧 감당해야 할 여러 사역에 압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들이 가능하게 보입니다."그녀는 기회를 찾고 있었어요. 기회는 보통 불가능한 문제처럼 변장하고 우리를 찾아온다고 해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인생의 불가능한 문제를 피해 도망치지만, 삼갈같은 사람들은 자신의 소 모는 막대기를 들고 그런 문제들을 향해 달려들어요.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봐요. 문제를 지걱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 모는 막대기라 할 지라도 해결책의 일부가 되려고 전념하는 것이 필요해보여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는 정도를 넘어서 이제 내가 직접 그리스도의 손발이 되는 것이죠. 오늘 개강예배말씀과 삼갈에 대한 묵상의 말씀이 마치 대조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같은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요.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는 사람이 생각하는 기회가 다르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가 사람이 보기에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 불가능과 직면하여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 같네요. 나에게 비록 소 모는 막대기 하나밖에 없는 자이지만, 그 막대기로 2학기를 세워나가기를 기도하며 소망해봐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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