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 힐먼의 <<내 마음 살리기>>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나와요. "기억하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나 현재 상태가 아니라 언제나 구속하신 목적의 관점에서 당신을 보신다. 당신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된 하나님의 작품이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다른 사람들이 정의하게 하는 순간 그들은 당신 삶의 우상이 된다." 로마서 8장 37-39절 말씀을 묵상해봐요.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뇌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시편 16장 11절이에요.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어제 선생님들과 말씀묵상 나눔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먼저 이런 질문을 던져봤어요. 우리들에게 있어서 안전한 곳이 어디인가? 그리고 나아가서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곳은 어디이고, 우리 학교는 과연 안전한 곳인가? 하는 생각이었어요. 단지 세상과 단절된 곳이 안전한 곳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세상과 단절된 구별됨은 사회의 외딴섬이 되어버릴 수 있고, 그들만의 잔치, 그들만의 집단이 되어버려서 사회에서는 왕따취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사회와 연결되는 구별됨이 필요한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는 늘 고민인것 같아요. 하지만 중요한 포커스는 놓치면 안될 것 같아요. 우리가 있는 곳이 거룩한 곳이 되어야 한다는 거에요. 우리의 공동체가 안전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운데 아이들이 거룩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가정과의 연결, 사회와의 연결을 시도하면서 그 거룩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2학기를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한번에 다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우리주변에 우리공동체가 도울 수 있는 이웃들을 찾아보는데에서부터 시작해보려고 해요. 결국, 지경을 넓히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이끌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니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말이죠.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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