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7월 23일 언약궤를 묵상하며

복남진우 2015. 7. 23. 11:31

 

 오늘은 언약궤에 대해 묵상해보려고 해요. 언약궤를 성경사전으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되어 있어요.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진 직육면체 상자. 그 치수는 대략 가로 112센티미터, 세로오 높이가 67센티미터인 직사각형의 모양이고 금으로 안팎을 도금하였으며 운반하기 위해 채를 만들어 꿰였다. 언약궤의 뚜껑은 순금으로 된 접시 형태로서 두 그룹의 날개로 가리워졌다. 그속에는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과 만나 항아리, 아론의 지팡이를 넣었다. 지성소에 있었던 언약궤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였으며, 이곳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계시하였다. 언약궤는 일시적으로 블레셋인들에게 빼앗겼으며 솔로몬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에 보관되었다가 BC857년 예루살렘 함락 때 잃어 버린 듯하다. 금으로 도금한 운반용 상자나 거룩한 물건을 넣는 용기는 모세 시대 이전부터 고대 근동 지역에 알려져 있었다." 출애굽기 25장 10절에서 22절 말씀을 묵상하면, 하나님이 광야에서 이동 중인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움직이기 원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언제든 움직일 수 있도록 상자에 고리를 만들어 채를 끼워 놓으라고 하셨던 거고요. 다음으로 하나님은 언약궤를 덮는 뚜껑인 속죄판을 만들라고 하셨어요. 하나님은 언약궤와 가로세로 길이가 같은 금판을 만들고 그 위에 금으로 만든 두 천사를 서로 마주 보도록 연결하라고 하셨고요. 그리고 언약궤 안에 증거판을 넣고 그 위에 속죄판을 덮으라고 했고, 속죄판은 대제사장이 어린양의 피를 갖고 나올 때, 하나님이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주는 곳이 되었고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딜 가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 마음의 중심 자리에 하나님을 모시기를 원하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내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늘 담아 두고 살기 원해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궤가 있다면 나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니깐요. 속죄판을 두셨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봐요. 누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진우쌤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생각하는 것이 깊다고" 이런말을 들으면 솔직히 쑥스러움이 앞서지만, 생각해보면, 늘 저또한 나의 죄된 본성과 씨름하면서, 나의 고통과 아이들의 고통, 이웃들의 고통을 묵상하게 되고 이 땅의 대리통치자로서 살아가기위해 몸부림 치다보면 저라는 존재가를 깨닫게 되고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를 인정하는 말을 들었을 때, 내 마음데로 살았을때는 모르겠지만, 나의 이런 몸부림이 있다보니 그분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모르겠지만 저는 씨익 웃을 수 있는 이유가 저는 하나님이 하셨고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것들에 대해 기대가 되기 때문이에요. 오늘도 자격없음에 대한 인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감격하며 받아들이는 겸손함으로 살아야 겠네요.

 

-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