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7월 1일

복남진우 2015. 7. 1. 15:39


 오늘부터 아이들과 함께한 본문말씀이 바뀌었어요. 베드로전서를 묵상하게 되는데, 당시 로마는 유대교를 인정했지만, 기독교는 인정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로마의 문화와 신들을 수용하도록 했고 거절할 시에는 재산몰수, 신체적 위협, 심지어 처형까지 일삼았어요. 이런 상황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베드로전서를 쓰여졌다고 해요. 그 시대의 사람들은 고난 중에서도 근심과 슬픔에 빠지지 않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1장 1절에 "고향을 떠나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 비두니아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베드로는 고향을 떠나 각 지역에서 흩어져 사는 성도들에게 소망을 주기 위해 격려의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위로를 해요. "괜찮아! 우리에겐 산 소망이 있으니깐" 그리고 오늘 김익환목사님이 우리학교에 오셔서 이성교제에 대한 특강을 해주셨어요. 우리는 연애를 환타지소설이나 드라마의 주인공을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고 해요. 외모지상주의도 있고요. 하지만 친밀함과 연합이라는 관계속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해요. 달라스 윌러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두 사람의 영혼이 서로를 자신 속으로 점점깊이 받아들여 하나로 연합되어 가는 것을 말한다" 바로 친밀함의 정의에요. 그리고 친밀함을 통해 연합이 이뤄지는데, 연합에는 4종류가 있다고 해요. 전익격적 연합, 이타적 연합, 배타적 연합, 하향적 연합. 저는 여기서 하향적 연합에 주목해봐요. 최근에 제가 많이 듣는 소리가 있는데, "니 수준이 높아서 피곤해"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그럼 저는 속으로 "내 수준이 어때서?"라는 마음이 들지만, 생각해봐요. 연합을 위해서는 내가 아무리 높은 지식과 수준을 유지한다고 한들, 받쳐주는 사람이 없거나 상대가 그 밑에 있다면 절대 연합이 될 수 없다는 거에요. 예수님과 우리관계를 볼때도 우리가 예수님이 될 수 없으니 예수님이 우리가 되어 우리를 구원하신거자나요. 바로 하향적 관계라고 해요. 아래에 있는 사람은 절대 위로 올라갈 수 없지만, 위에 있는 사람은 아래로 갈 수 있다고 해요. 그렇게해서 연합이 되어지는 거죠. 그리고 새롭게 알았던 사실이 있는데, "야다"라는 말이 "성(sex)"을 뜻하는 말이라고 해요. 야다는 알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성관계를 맺는다라는 말도 된다고 해요.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을 아는 것 처럼, 인간이 인간을 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일반적인 관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특별한 관계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요. 먼저 이웃들과의 관계를 배우라는 거에요. 그리고 자신감을 삼키지 않는 긴장감을 가지고 있으라는 말도 와닿더라구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