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과 함께 묵상했던 잠언 26장 1절에서 16절 말씀을 보면, 최악의 콤비가 나오더라구요. 최악의 콤비는 어리석음과 게으름이에요. 어리석은자와 게으른자의 특성들을 보니깐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겠더라구요. "너 자신을 알라"에요. 어리석은 자는 자꾸 핑계를 되며, 착각에 빠지는 것 같아요. 게으른자도 마찬가지로 미룸과 착각이 많고요. 13절에 "게으른 자는 사나운 사자가 길에 있으니,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와닿는 구절은 16절에 "게으른 자는 나는 슬기롭게 대답을 전하는 일곱 명보다 낫다라고 생각한다"는 거에요.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사람과 대비되는 삶을 살아가요.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지혜로운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 어리석음을 반복해요. 그리고 더 어리석은 자는 자신이 지혜롭다고 착각하는 사람이라고 해요. 게으른자의 큰문제는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하고 자신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오늘 '착각'이라는 낱말을 곰곰히 생각해봐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착각속에 살아가는 것 같아요. 나의 상황을 보면, 제 3자의 피드백을 흘러 버리고 내 생각, 내의견이 맞다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게 돼요. 저희 부모님이 늘 말씀하시는 말씀이 있거든요. 오늘도 저에게 그러시더라구요.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한 만큼 녹록치 않으니 정신 차리고 네가 뭔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여전히 저희 부모님은 저에 대한 기대가 크시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나는 어리석은자가 아닌지, 게으른자가 아닌지 점검해 봐요. 그래서 오늘도 어리석음과 게으름을 버리고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는 오늘하루가 되기를 소망해봐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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