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4월 28일

복남진우 2015. 4. 28. 17:24


 존스토트가 이런말을 했어요. 믿음의 사람이란, 모든 것이 지적인 면에서 그를 위협하고 쓰러뜨리려 할 때 사고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요. 믿음이 적은 자들의 문제는 자신의 사고를 조정하는 대신에, 자신의 사고가 다른 것에 의해 조정 받게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즉,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이죠. 이것이 바로 두려움의 본질이라고 하고요. 존스토트는 이러한 한 예로 한 남자의 결혼 문제를 가지고 설명했어요. 한 남자가 결혼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결혼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이며, 독신은 원칙이 아닌 예외이며, 결혼의 일차적 목적은 동반자 됨이며, 이는 배우자에게 바라야 할 자질이며, 오직 그리스도인 과 자유롭게 결혼할 수 있고, 한 사람에 대한 완전하고도 영원한 헌신이며, 성적인 사랑과 연합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정하신 배경임을 발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성경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배우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가르쳐주고 있지 않죠. 저 또한 이 문제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왔던 것 같아요. 결국 시행착오 같은 찾았던 답은 하나님이 주신 지성과 상식을 활용하는 거였어요. 시편 32편 8-9절 말씀을 묵상해봐요. "네가 네 갈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8절), "내가 너를 가르칠 것이다, 인도할 것이다, 훈계할 것이다." 그리고 곧바로 9절에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즉, 우리는 말이나 노새도 아니고 하나님의 특별한 뜻을 성경과 기도와 다른이들의 조언으로 계몽된 지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생각해야 된다는 거죠. 성경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고,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고, 가르치기를 잘 해야 하는 것이 가르치는 자의 역할임을 보게 돼요. 유명한 빌레 그레이엄 목사님이 후배목사님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시면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나는 너무 많이 전했고 너무 적게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주님을 섬길 시간이 삼년 밖에 남지 않았다면 나는 그중 이년을 공부하고 준비하는 데 보낼 것입니다." 연구하고 가르치는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 대목임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나봐요. 그리고 이런 연구의 결과들이 우리아이들을 예배로 인도해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며, 믿음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알고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신 이 능력이 믿는 우리에게도 역사하실 것임을 알기를 바라며,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고, 이미 어떤 존재인지를 더 확실하게 알기를 바라며, 사랑으로 인도하기를 기도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