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3년 12월 25일 말씀묵상

복남진우 2013. 12. 25. 21:38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크리스마스네요. 계속해서 믿음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는 세상사람들과 같이 흥청망청보내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오늘 예배후에 약속이 있어서, 어떤 화려함을 좆아 가기보다는 조용히 자연을 묵상하고 사람을 묵상할 수 있는 곳으로 향했어요. 그곳에서느 솔직히 어떠한 감흥도 어떠한 소울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 도시는 크리스마스인가?하는 의문마저 들을정도로 정말 조용한 도시였어요. 그리고 어떤 식당에 들어가서 닭한마리 칼국수를 먹으며 내가 여기에 와서 가장 큰 만족을 얻은 곳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만큼 맛있더라구요. 한편으로 생각해 봤어요.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소문을 듣고 갔지만, 별거없음에 실망을 하고 돌아갔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먹었고, 그 음식 덕분에 그래도 이 도시에 오기를 잘했다는 마음을 얻고 돌아간 나의 오늘 하루 일정을 보면서, 예수님의 탄생부터 십자가의 죽음, 부할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성경읽기 상과 예배상을 받았어요. 예배상이야 눈에 드러가는 거라 하지만, 성경읽기는 내가 온전하게 성경을 읽지 못해서 더욱 하나님앞에서 찔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마음의 짐을 덜고자 오늘은 예레미야에서부터 말라기까지 읽어 보았어요. 한부분만 보게 되면, 우리 하나님이 너무 무섭고, 심판만 하시는 하나님처럼 빚춰질지 모르겠지만,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하시고, 우리를 회복하고 구속의 역사를 쓰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어서 다시금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한마디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말하자면, "헤세드"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단순한 사랑을 넘어서 헌신과 섬김 그 이상의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 이제는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와 섭리가 나의 환경을 뛰어넘어 일하기를 소망하며 기대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