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네 원수를 사랑하라

복남진우 2016. 11. 14. 22:52


2016년 11월 14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행복함.


 요즈음 마음을 많이 비웠더니, 그 비워진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채워지는 것 같아 행복함을 느껴요. 불쑥불쑥 염려함과 두려움이 급습해오지만, 그것또한 저를 어쩌지 못하는 것 같아요. 결국 궁극적인 안정감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은 진리이니깐요.

 오늘 선생님들과 함께 누가복음 6장 27-49절 말씀을 PBS를 해보았어요. 본문말씀을 구문분석을 해봤어요. 구문분석을 위해 주어와 동사를 찾고, 그 수식어가 되는 문장들을 찾아보았는데,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압축이 되더라구요.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행위로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고,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고, 모욕하는 자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이뺨을 치는 자에게 저뺨을 돌려대고, 겉옷을 빼앗는자에게 속옷도 내어주고, 구하는 자에게 주고, 내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황금률로 유명한 말씀인, 남에게 대접받고 싶다면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거에요. 그것도 타인의 입장에서 말이죠. 그리고 이어서 너희가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면, 너희가 좋게 대하여 주는 사람들만 좋게 대하면, 도로 받을 생각을 가지고 남에게 꾸어주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물으셨어요. 그리고 이러한 일들은 죄인들도 한다고 해요. 즉, 누구나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거죠. 뒤집어서 본다면, 누구나나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거죠. 교육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다른 일반 교사와 똑같다면 과연 그 교사를 기독교사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하게 돼요.

 해석방향을 '하나님의 자녀와 죄인들 삶의 행동 방식의 차이는 무엇인지 비교하여 알 수 있다'로 정하고 해석을 해봤어요.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우리가 과연 이 말씀들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반문이 들어요. 과연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지키지도 못할 계명들을 왜 주셨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고요. 이 세상의 법칙과 하나님의 법칙이 있다고 하는데, 이 세상의 법칙으로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지킬 수가 없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법칙으로 본다면 우리가 그 말씀들을 지킬 수 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법칙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으니깐요. 그리고 그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가 하나님께 공급받아야 하고요. 그래서 우리의 최종목표치인 주님의 말씀에 도달하기 위한 삶을 살아내는 것이 신앙이고, 하나님의 자녀의 삶인거죠.

 어떤 선생님은 예수님의 말씀을 최종목표점으로 정해놓고 흉내내기라도 한다면, 그걸로 족하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즉, 그 삶을 연습하라는 거죠.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우리의 죄성으로 인해 타락해 버렸죠. 하나님의 말씀의 불순종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늘 두렵고, 불안하고, 공허하고, 우울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지 못하니깐 본능적으로 드는 감정이 그런거에요. 하지만 예수님으로 인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우리는 믿기만 하면 되는 거죠. 그래서 오늘 본문말씀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지킬 때 근본적인 마음의 평안함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으니깐요.

 오늘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요.


" 진우야 누가 뭐래도, 상황이 어때두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살아라 왜냐하면 난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이고 나는 인자하고 자비롭고 완전하기 때문이야"


오늘도  인자하시고 자비롭고 완전하신 주님께 나아가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