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속사람을 먼저 가꾸는 사람

복남진우 2016. 2. 11. 14:52


2016년 2월 11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메일로 온 갓피플 묵상편지를 보면서, 마음이 어려워 졌어요. "만약~면 어쩌지?"라는 질문보다는 "비록~일지라도!!"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묵상의 글 때문이었어요. 머리로는 바로 인식했어요. "아~맞다. 두려움을 넘기고, 하나님의 능력과 소망으로 대체하도록 돕는 결단을 해야지"라고 말이죠. 하지만 마음으로 불편함이 계속 몰려 오는 거에요. 왜냐하면, 저는 "만약에 이렇게 하면 어떡해 될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던지거든요. 그리고 질문의 방식중에서 "만약에"라는 질문은 고차원적인 질문에 속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라는 질문을 많이 던지거든요. 그러면서 누가복음 11장 37-44절 말씀을 묵상했어요. 조금 후에 선생님들과 함께 나눌 본문인데, 예수님계서 말씀하실 때, 바리새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님께 청했어요. 함께 식사를 하자고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함께 식사 자리에 가서 앉으셨어요. 그리고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이 율법을 잘 지키는지 잘 지키지 않는지 살펴봤어요. 예수님께서는 그 악한 마음을 하시고 말씀하시죠.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하게 씻는다. 그러나 그 속에는 욕심과 악한 것이 가득 차 있다. 어리석은 사람들아 겉을 만드신 분이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속에 있는 것으로 자비를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해질 것이다." 먼저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의 속마음을 아셨다는 것이 놀라워요. 생각을 읽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거죠. 그리고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책망하셔요. '잔과 접시의 겉은 깨긋하게 싰는다. 그러나 그 소게는 욕심과 악한 것이 가득하다.', '어리석은 사람들아', '화가 있을 것이다', ' 너희는 박하와 운향과 온갖 채소의 십일조를 드린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은 무시한다.', '회당의 앞자리를 좋아한다.', '시장터에서 인사 받기를 좋아한다.', '너희는 숨겨진 무덤과 같다.'. 그리고 그들을 사랑으로 권면하셨어요. "속에 있는 것으로 자비를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해질 것이다.', '어느한가지만 하지 말고 이 모두를 함께 해야 한다.' 즉, 겉과속을 달리하지 말고, 겉과 소기 같게하라는 주님의 말씀이셨어요. 겉과 속, 이 둘중에 무엇을 우선해야 한다고 하면, 당연히 속이 먼저겠죠. 그래서 덜중요한 것을 지키다가 중요한 것을 놓치면 안되는거고, 형식에 치우치다가 본질을 왜곡해서는 안되며, 비본질적인 것에 집착 하다가 본질적인 것을 외면하면 안되는 거죠. 때마 늘 깨어서 자신의 내면과 동기를 살피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형식가 본질 둘다 무시할 수 없고, 함께 가야 한다면, 동기적인 물음이 따라야 한다고 봐요. "하나님앞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전제하고 있는지"말이죠. 대부분 사람들은 겉사람을 치장하고 속사람은 그냥 내버려 두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본질인 사람은 속사람을 먼저 신경써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