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9월 7일

복남진우 2015. 9. 7. 11:19


 오늘 아이들과 함께 사사기 3장 12절에서 31절 말씀을 묵상했어요.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사사 에훗과 사사 삼갈이 나와요. 15절에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보내 주셨는데, 그 사람은 왼손잡이인 에훗입니다. 에홋은 베냐민 지파사람인 게라의 아들입니다. 이스라엘은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칠 물건을 에훗을 통해 보냈습니다." 그리고 31절에 "에홋의 뒤를 이어 아낫의 아들 삼갈이 사사가 되었습니다. 삼갈은 소를 모는 데 쓰는 막대기로 불레셋 사람 육백명을 죽였습니다." 사사의 역할을 명확한 것 같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로 인해 이방민족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을 출애굽시켜주신 여호와하나님을 기억하고 부르짖었고, 그러면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시고 사사를 보내주셨고, 그 사사들은 자신들의 사명을 다하면서 그들을 구원해 내었어요. 사사기는 이렇게 진행이 되는데 오늘은 에훗과 삼갈이었어요. 둘다 공통점이 있다면, 이들은 탁월한 능력이 있거나, 유명한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들을 사용하셨어요. 에훗은 왼손잡이였고, 삼갈은 무기가 칼이 아닌 "소를 모는데 쓰는 막대기"였어요.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사명을 잘 알고 있었고, 하나님의 손을 의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내는데 사용을 받았어요. 하나님께 부르짖음에 대해 생각해봐요. 예스도 응답이지만, 노도 때로는 기다려도 응답이라는 것을 깨닫게 돼요. 우리의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 기도에 응다하신다는 확신이 있어요.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을 생각이 나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우리의 기도에 귀 기울여 들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는 내가 되기를 기도해요. 아이들이 오늘 묵상을 하면서 질문도 많이 던지고, 깨달음이 깊어서 마음이 많이 흐뭇하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