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7일 다윗의 자손 예수여
누가복음 18장 35절에서 43절 말씀을 묵상해봐요. 먼저 본문의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눈먼사람이 길가에 앚아서 구걸을 하고 있다가, 무리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주변의 사람들에게 물어봐요. 그러자 주변의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님이 지나가신다고" 그에게 대답해요. 그러자 그가 소리를 질러요.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앞에 서서 가던 사람들이 조용히좀 하라고 그를 꾸짖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더욱더 크게 외쳐요.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그소리를 들으시고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어요. 그리고 그가 예수님께 가까이 왔고, 예수님이 그에게 물으셔요. "내가 네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그가 대답을 해요. "주님 내가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말씀하셨어요.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러자 그는 곧 보게 되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예수님을 따랐어요.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을 했어요. 본문의 상황을 통해서 핵심메시지를 찾아내기 위해서 해석을 해보았는데, 흥미로운 사실들을 찾을 수 있었어요. 누가복음 18장 1-8절의 말씀을 보면 불의한 재판장이야기 나와요. IVP주석을 보니깐, 이 비유는 하나님을 불의한 재판관과 비교하지 않고 오히려 대조를 이끌어냄으로써 포인트를 지적해요. 여인은 재판장에게 돈 문제를 가지고 왔을 것이고, 불의한 재판장은 뇌물을 바라면서 문제에 귀기울이려 하지 않았어요. 그 여인은 너무 가난해서 바칠 돈이 없었고, 유일한 무기는 끈질기게 조르는 것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하나님의 법돠 인간의 법도 존중하지 않는 재판관이 한과부의 끈질긴 호소로 움직일 수 있다면, 하나님은 백성들이 그분께 부르짖을 때 그들을 보살피기 위해 얼마나 더 행동하시겠는가?에요. 진짜 여기서 중요한 물음은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냐가 아니라 인자가 오셨을 때 끈질기게 기도하고 소망을 잃지 않는 충성스런 사람이 있겠느냐 것이에요. 그래서 본질적으로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에 기다리는 어려운 시기 동안 낙심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라는 격려인거죠. 같은맥락으로 오늘본문말씀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에 대한 것이고, 마태복음 20장 29-34, 마가복음 10장 46-52절 말씀에서도 알수 있어요. 즉, 핵심메시지는 절실한 상태에 있는 사람이 끈질긴 믿음으로 고침을 받고, 그결과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다 라는 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가는 그의 이름을 바디매오라고 디매오의 아들이라고 소개를 해요. 그만큼 초대교회에서 알려진 인물이 된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고, 믿음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주님께 자비를 구하는 것을 '믿음'으로 규정하는 것을 보면서, 믿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바디매오가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그냥 그저 선지자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메시아임을 인식했다는 점이고, 그런 인식을 전제로 주님께 자비를 구했다는 점에서 멈추고 나의 상황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어두워야 메시아된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돼요. 그렇다고 세상에 살면서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그런 맹인이 아닌, 세상속에 살면서 영적인 것을 보지 못하는 그런 영적소경이 되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봐요. 성경에서는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어요. 맹인을 고치는 이 사건은 아마도 일상적이고 흔했던 사건이었을텐데 성경에서는 그것도 구체적으로 마가는 구체적으로 이름까지 언급하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왜 그랬을지를 생각해보면, 맹인과 예수님의 만남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님과 우리의 만남의 모형이며, 우리가 구원 받을 때의 모습이여,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 신앙 생활의 모습임을 보게 돼요.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을 가지고 봐야 더욱 잘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가 예수님께 나아가기전에 "겉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이라는 말씀이 나와요. 겉옷을 내던지는 것은 전적으로 주님을 의지한다는 상징일텐데, 나에게는 이런 믿음이 있는지?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 나의 겉옷을 내던지지 못하고 겉옷을 입은채 주님께 나아가는 반쪽짜리 믿음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내일, 월요일 다른 기독교사 선생님들과 이 본문의 메시지글 가지고 적용하며 나눔을 할 텐데 다른선생님들은 동일한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고 적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계속해서 느끼는 거지만, 내안에 계신 성령님이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을 알고, 우리의 크고작음을 생각하지 말고,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해라는 마음을 계속 주시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저도 외쳐보고 싶네요. 더 크게 "다윗의 자손 예수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