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6월 13일 그러므로 판단하는 사람아 상상하라

복남진우 2015. 6. 14. 09:04

 

 '상상한다'라는 뜻이 뭘까?를 생각해봐요. 예언자적 상상력을 가지고 살아라.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상상해라.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상상한다는 것은 그런것 같아요. 현존하지 않거나 자신이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마음에 그리는 것을 의미하지 않나 싶어요. 즉, 마음에 그림을 그리는 능력인거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미술공부를 열심히 시켜야 하는 이유중 하나인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가 믿을 때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믿는데, 바라는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마음에 그리는 것이 상상이고 그 상상을 이루어질 실상과 증거로 현재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라고 한다면, 그 믿음은 성령안에서 말씀에 따라 시행되는 상상으로 부터 시작됨을 알 수 있어요. 요즈음 메르스때문에 온나라가 난리이고 바이러스 소재의 영화들이 인기라고 해요. 그런 영화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이러스의 강력성을 이야기 하고, 고칠방도가 없어서 어쩔 수 없어 하다가 불가능한 백신을 주인공이 만들어 내요. 결국, 백신의 귀함을 알리기 위해서 바이러스의 강력성을 부각하죠. 로마서 1장을 보면 인간의 죄성들이 나오는데, 바론 이런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인간의 치명적인 죄성인거죠. 로마서 2장 1절을 보면,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게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한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여기서 판단하다 라는 말은 헬라어로 '크리노'라는 말이라고 해요. 즉, 죄인을 심판한다는 뜻이에요. 로마서 1장을 보면 인칭이 '그들이'이였는데, 2장에와서는 '네가'로 바껴요. 처음에 '그들이'라는 인칭을 쓴것은 이방인을 염두해서 쓴 말인것 같고, '네가'라는 인칭은 하나님을 믿지만 복음이 없는, 유대인들을 겨냥해서 쓴것 같아요.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그들은 교회밖의 사람들이 되겠고, 네가는 복음이 없는 사람들이겠죠. 로마서 2장 1절에 "그러므로 이사람아" 라는 표현은 강력한 것 같아요. 이찬수목사님이 이표현으로 말씀을 전하셨어요. 이 표현으로 주제설교를 잡은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을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자신의 들보를 깨닫지 못하고 티만 보는 사람들, 왜곡해서 보는 사람들, 편견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들보를 빼내야한다고 해요. 이것이 능력이라고 했고요. 들보는 내의지로 빼낼 수 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이사야 6장 1절에서 5절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봐요. 이사야가 들보가 있을 때와 들보가 빠졌을 때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들보가 빠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니 이사야선지자는 "마음이 아프다"라는 표현을 써요. 그래서 신앙생활의 건강성은 '건강한 대인관계"로 증명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건강한 대인관계는 '복음의 관계회복'으로 가능하고요. 이찬수 목사님 말씀의 핵심메시지였어요. 그래서 오늘도 상상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라는 구절을 마음속 깊이 새겨봐요.  저의 별칭은 복남이에요. 복많이 받아서 잘먹고 잘살자는 기복이 아니라, 정말 매일 하나님앞에서 나의 죄를 자복하고 나의 죄로 인하여 고민하고 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를 상상해봐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