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4일 진심으로 나아가는 예배
오늘 학생회예배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레위기 10장 1절에서 7절 말씀을 묵상해봤어요. 예배에 대한 말씀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본문말씀의 상황을 보면, 두제사장이 나와요. 바로 아론의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에요. 이 두아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불을 분향함으로 죽임을 당해요. 여기서 다른불이라고 하면 번제단에서 흐르는 것으로 해야 하는데, 고기를 구울때 쓰는 불로 분향을 했던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제사법을 잘 알지 못해서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지 않았다는 것과 그들이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준행하지 않았다는 거에요. 오늘 본문의 배경과 상황만 보면 정말 두렵고 무서운것 같아요. 우리도 늘 예배를 드리고 각각의 순서들이 있는데 과연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본문말씀을 가지고 핵심메시지를 찾아봤는데, 작은실수 인듯 보이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을 몰랐던 그 두아들들의 행동에는 자기중심성이 있었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준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알고도 자기 뜻데로 하고자 했던 마음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봐요. 그리고 예배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경건하게 드려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해석을 통해 얻어낼 수 있었어요. 이어서 나의 상황과 우리의 상황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동안 내가드린 예배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예배는 무엇이고, 왜 기억에 남는지? 과연 그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저에게도 많은 예배들이 기억이 나요. 군대 훈련병시절 2주만에 교회에 갔는데, 예배를 시작하고 끝날때까지 계속 눈물만 났던 기억이 나요. 예배시간에 그렇게 울어본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까지 예배를 드리면서 그렇게 울면서 예배를 드린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니깐요. 그렇게 군대 훈련병시절 교회에 갈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렸던 기억이 나요. 6주를 그렇게 예배를 드렸던 것 같아요. 예배만 드리면 눈에서 눈물만 나는거에요. 왜냐면 그렇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기 때문에 그래요. 돌이켜 보면서 요즈음 나는 왜? 이런 예배의 감격을 누리지 못하는 걸까?를 생각해보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는 것 같아요. 목사님 설교를 핑계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핑계되기도 하고, 관계의 어려움, 이런저런어려움을 핑계로 예배에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점을 회개하며 반성하게 되네요. 하나님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드리는 예배가 최고의 예배임을 오늘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이 메시지를 나의 상황에 적용해보면, 그 두아들들이 실수한 것은 복잡한 절차 가운데 일부분이었을거에요. 다른불을 사용했고, 향로를 성급히 움직였고, 술을 마시며 분향을 했어요. 이것은 일부분에 지나치지만 그들의 동기를 살펴보면 하나님보시기에 악했던 것 같아요. 하나님이 싫어하는 냄새였으며,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이 없었고, 술을 마셨다는 것은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또렷한 정신으로 나아가지 않았다는 거에요. 예배를 인도하는 제사장이 말이죠. 마치 목사님이 술을 마시고 여러순서를 무시하며 예배를 인도하는 것과 같은 상황인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을 전하시는데 횡설수설하는 그런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후에 다른 아들들이나 아론과 모세는 슬퍼하거나 회막을 벗어나지 않았어요.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온전히 제사하는 직무가 더 우선이었으니깐요.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위해서 내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지를 생각하고 적용하면서, 먼저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에서 민감한 자가 되어 더욱 힘써 기도하는 자가 되기로 결단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강하고 담대하라'라고 하신 그 말씀이 나의 삶의 예배의 자리에서 적용되어 나타나기를 기도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