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6일 꿈을 꾸며 사는 인생
알랭드 보통이 쓴 '불안'이란 책을 보면, 불안이란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에 이르지 못할 위험에 처했으며, 그 결과 존중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말한다고 해요. 그리고 그 원인으로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에 온다고 하고요. 여기서 속물근성이란, 불안이라는 책을 보면 딸과 엄마의 대화가 나오는데, "우리와 사귀고 싶어 죽을 지경인데 부를까요? 엄마가 대답하기를 안돼!! 우리의 사귐 대상은 우리와 사귀지 않을 사람이야" 즉, 우리가 사귈만한 사람은 우리랑 사귀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거죠. 그래서 정의하기를 낮은 지위자를 무시하고, 높은 지위자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상태라고 해요. 처음에는 높은지위를 가지지못한 사람이 나중에 높은지위가 아니면 무시하고 불쾌한다는거에요. 테드에서 이런 정의를 내렸다고 해요. "당신이 가진 부분으로 당신의 전체를 판단하는 사람" 나에게도 이 속물근성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네요. 이찬수목사님이 부활신앙이란 세상적인 보상심리로 사는 태도가 아닌 나중에 우리 주님이 다 갚아주실 거라는 믿는 태도라고 해요. 이사야 11장을 보면, 주님이 다시오실때의 세상이 묘사되고 있어요. 6절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주님이 다시 오셔서 다스릴 나라의 모습이라고 해요.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돼요. 저또한 이런 공동체를 꿈구며, 이런 나라를 소망하며 갈망해요. 과연 이땅에서 이런 공동체가 실현될까?하는 의문이 들지만, 제 세대에 이루지 못해도 다음세대에서도 이러한 노력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좋은교사 선생님들이, 연구회 선생님들이,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교수님들이 애쓴 결과 그 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바로 이분들이 남은자들인것 같아요. 험난하고 힘든 이시대를 살아가면서 그런분들과 함께 꿈꾸며 살고 싶어요. 그리고 이분들처럼 작지만 삶속에서 실천하며 살고 싶고요. 기독교세계관에 대해 연구해봤지만 어떤 논리도 아니고 이론도 아니었어요. 바로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내는 것이 기독교세계관이더라구요. 양육강식의 세계에서 사자가 바껴야 그 세계가 평안한것 처럼, 이시대에 있는자가, 권력자가 바껴야할 것 같아요. 그래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나 싶어요. 오연호씨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에서 말하는 행복한 사회도 결국 자유, 안정,평등, 신뢰, 이웃과 환경의 가치가 인정받고 실천되는 사회임을 보게 돼요. 워렌버핏의 명언중에 이런말이 있어요. "열정은 성공을 만들고, 성공의 완성은 나눔이다" 이 말을 마음속에 새겨보며,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 꿈꾸는 공동체를 나또한 품어봐요. 누군에게는 말을 못할 것 같아요. 이꿈들을요. 당장 우리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얼른 결혼부터 해라, 잘먹고 잘살때 그런 생각을 해라 속없는 아들아'하고 핀잔을 들을테니깐 말이죠.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꿈꿀꺼에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갈망하는 공동체, 더불어 함께하는 가치가 실현되는 공동체, 그런 가족과 같은 학교를 필요로 하는 세계 곳곳에 세워가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고요.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내가할 수 있는 작은일부터 실천해 나가려고 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