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일 영성과 지성
물이 엎어졌어요. 그러면 어떤 사람은 깨끗하게 하고 원치로 돌아오게 하나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그냥 앙~~하고 우는 사람이 있어요. 자기가 물을 엎질러 놓고 겁나서 우는 거죠. 그리고 엎질러진 물을 가지고 그림도 그리고 지도도 만들고, 실수한 것, 잘못한 것과 전혀 관계없이 넘어서 다른 행동을 하는 거죠. 즉, 점핑하는 사람이 있어요. 여기서 정리를 하고 싶은데, 물을 엎질러 놓고 닦고 원위치로 돌아오게 행동하는 사람은 지성을 가진 사람이고, 그냥 앙 울어버리는 사람은 감성적인 사람, 즉 지성은 일이 벌어졌을 때 해결 능력도 있고 실제로 해결하기도 하는데, 감성이라는 것은 큰일났다고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죠. 같은 행동을 하고서 하나는 해결하는 것이고, 하나는 자기가 놓인 상태를 호소하는 거에요. 현실에서는 이 둘밖에 없죠. 하지만 마지막 사람, 뭔가 창조하는 사람. 영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요.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 현실에서 물이 엎질러지고 지저분해지고 하는 것 자체를 지성과 감성은 절대 인정하지 못하지만, 일단 자기부인을 통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그 잘못을 창조적으로 바꾸는 거죠. 인과관계를 뛰어 넘는 거구요.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결과가 있어야 해 라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저질러진 원인에서 해결을 뛰어넘어서 자기가 새로운 원인을 만들어 내는 그것을 영성이라고 해요(이어령). 그래서 이어령 교수님은 영성의 세계라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경험하지 못했던 일을 창조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해요.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이 싹 없어지고 전혀 몰랐던 것을 받아들여지는 것이 영감이고요.오늘하루이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 사무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퇴근하여 현관문을 열면서 내 가족과 오늘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할까? 이질문에 대해 이성과 지성이 동원된다고 해요. 그래서 지성으로 로고스를 생각하고, 그 로고스를 내 삶에 적용할 때, 내 삶 자체가 영적예배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성경에서 예수님이 자주 제자들에게 "생각해보아라" 라고 말씀하셔요. 그것은 깊이 생각하고, 심사숙고 하라는 말씀이라고 해요. 오늘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을 심사숙고하고, 그것을 영성으로 끌어 올려, 내삶에 적용하여, 삶의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싶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