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3월 26일 요트와 같은 인생

복남진우 2015. 3. 26. 08:22

 

손기철 장로님의 킹덤빌더라는 책을 보면서 많은 은혜와 깨달음이 있었어요. 자기를 부인하고 성령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은 성령님이 다 알아서 하시도록 우리는 그저 팔짱 끼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는 거에요.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최선을 다하는 삶이라는 거죠. 골로새서 1장 29절 말씀을 보면, "이를 위하여도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예를 들어 설명을 하셨는데,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삶을 모터보트와 요트를 타는 것으로 비유하셨어요. 그리고 자신을 부인하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은 모터보트 대신에 요트를 타는 것과 같다고 했어요. 모터보는 자체적으로 모터가 있기 때문에 자체의 동력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요트는 바람이 있어야 나아갈 수 있거든요.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요트가 가장 정확한 방향으로 바람을 타고 움직일 수 있도록 일하는 것. 이것이 제가 해야 할일이라는 거에요.즉,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이란 하나님 아버지께서 일하실 때 우리도 일하는 것임을 깨닫게 돼요.모터보트는 상황과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잇지만, 그것은 기름이 있을 동안만 가능한 거자나요. 왜냐하면 기름이 떨어지면 모터보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말이죠. 그래서 더이상 모터보트처럼 자신의 소유와 능력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요트처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삶은 모터보트가 아니라 요트처럼 살아가는 것이니깐요. 바람이 불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것 처럼, 민감하지 못하면 성령님의 운행하심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을 것 같아요. 바람이 불때를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야 바로 돛을 올리고 올바른 목적지를 향할 수 있도록 돛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으니깐요. 배를 움직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착각을 이제는 버리고 역사는 내안에 계신 성령님이 하시는 것임을 인식하고, 내 멋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어리석음을 멈추고 모든 일에 우선순위로 성령님의 임재하심과 뜻을 먼저 구하며 살기로 결단해봐요. 내가 하려는 무엇보다 주님이 행하시는 일을 더 사모하며 성령님의 운행하심을 기대해요. 마가복음 13장 37절 말씀을 기억해요. "항상 꺠어 있으라" 모든 일을 내려놓고 주님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