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2일
넘어지고 또 넘어져 버리네요. 때론 주님을 뵐 면목이 없을때도 있어요. 하지만 주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금 죄책감을 떨쳐버리고 주님께 나아가 기도해요. 우리 주님은 어김없이 연민의 마음을 담은 그윽한 눈빛을 보내시며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미안해 하지마라, 부끄러워하지 마라, 괜찮다. 내가 다시 건져 주면 되지 않니?" 주님과의 추억을 떠올려 봐요. 그리고 이재철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 경천애인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이것이 성경의 핵심이라고 해요. 그리고 알파벳 26자 가운데 한글자로 표현한다면 대문자 X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해요. 그것은 두 사선이 만나는데 그 만나는 점을 중심으로 윗 선과 아래 선이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해요. 이 의미는 내가 정말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입었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입은 사랑의 길이만큼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 그래서 모든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데, 이윤 그 자체가 목적이어서가 아니라 X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윤 창출이 필요하다고 해요. 돈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돈을 추구하는 거죠. '내가 기독교사로 있을 때 적어도 이 사회의 한 분야, 교육에서 있어서는 깨끗하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다하겠다"는 굳은 마음을 가져봐요. 오늘날 사회는 양자택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선택하라고 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이렇게요. 그래서 똑같이 사랑하는 것 들 중에서 0.1이라도 더 사랑하는 것을 택하게 하고 0.1의 차이인데 나머지 하나는 완전히 죽이는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인것 같아요. 이런 현실속에서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이어령 교수님은 그래서 선택이 아닌, 창조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교육에서 경쟁으로 선택해야 하는 이 시대에서 창조교육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아닌, 창조하여 이 사회를 바꾸어 나갈 인재로 키워야 할 사명이 우리 기독교사들에게 있는 것 같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