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9일
폴 트루니에, 모험으로 사는 인생에 이런말이 나와요. "내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눈물로 얼룩진 날들이었다" 오늘 이 말이 아침묵상을 하는데 가장 먼저 와닿네요. 요즘 제가 느끼는 감정은 '슬픔'이거든요. 나는 정말 자랑스럽지 못한 아들인가, 나는 정말 아이들에게 세상의 실패자로 살아가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인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뜻데로 살아가려면 이 세상의 실패자로 살아 갈 수 있을텐데, 나도 감당하기 힘든 일인데, 과연 아이들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어쩌면 지금 현재 아이들이 감당하는 무게가 엄청나게 무거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주변 모두가 우리아이들을 보면, 검정고시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검정고시 시험에 대해 고민하는 그런 실패자로 낙인 찍혔을지 모르니깐요. 아이들은 그런 현실과 인식속에서 늘 분투하며 어찌할 수 없는 이 상황속에서 고통받으며 감당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내가 어떻게 감당해줘야 할지 몰라서요. 마가복음 11장 12-26절 말씀을 묵상해요. 무서운 예수님이 보여요. 예수님이 시장하셔서 멀리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거기에 열매를 얻려고 다가가셨는데, 무화과는 없고 잎사귀만 무성하자 예수님이 무화과 나무에게 말씀을 해요. "다시는 아무도 네 열매를 먹지 못할 것이다"그리고, 변질된 성전을 뒤엎으신후에 다시 무화과 나무를 보니 말라 죽어 버리게 되었어요. 예수님을 배고프게 하지마라, 도둑놈 한명 여기에 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김병년목사님의 고백이 남일같지가 않네요. 주님은 우리에게 열매를 원하시는 분이신데, 잎만 무성한 나무가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되네요. 오늘도 성령님을 간절히 초청해요. 그럼 모험같은 이 인생가운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나에게 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봐요. 하나님의 방법을 제한할 수 없음을 인정해요.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주실거에요. "마음속에 아무 의심 없이 말한 대로 될 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말한 대로 될 줄 믿습니다 주님!!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